[WKBL 2R 팀별 결산] 용인 삼성생명 - 순조롭게 진행 중인 리빌딩

정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30 14: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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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리빌딩과 리툴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삼성생명은 비 시즌 우승의 주역이자 챔피언 결정전 MVP였던 김한별을 트레이드했다.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다시 한번 우승을 도전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리빌딩과 리툴링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먼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먼저 부산 BNK 썸에서 구슬을 데리고 온 후 부천 하나원큐와 딜을 통해 강유림과 구슬을 트레이드했다.

김한별을 내주면서 얻은 1라운드 지명권에서 삼성생명은 드래프트 최대어로 거론되던 광주 수피아여고 출신 이해란을 전력에 합류시켰다. 이어, 청주여고 출신 장신 센터 임규리도 추가했다.

이해란은 강아정, 배혜윤 다음으로 14년 만의 개막전 무대를 밟는 기쁨을 누렸다. 긴 윙스팬과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퍼를 앞세워 높은 공격 효율성을 자랑해 보였다. 이해란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사이에서 54.5%로 높은 2점슛 성공률을 보이며 팀 공격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또한 빠른 적응력으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많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윤예빈과 함께 새로운 백코트 라인을 구축. 공수 전반에 걸쳐 탁월한 시너지 효과를 선보이고 있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강유림도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공격에서의 효율성은 지난 시즌에 비해 약간 주춤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득점 지원이나 공격 적극성 면에서 한 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유림은 1라운드 때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호흡을 맞추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본인을 향한 부담감도 쉽게 내려놓을 수 없었다.

강유림은 시간이 흐를수록 심리적 부담감을 어느 정도 내려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코트에서 더욱 무시무시한 위력을 발휘했다. 2라운드 들어 평균 15.2점 5.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모자람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삼성생명은 신구 조화도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다. 신이슬 이명관, 박혜미, 김단비 등 많은 벤치 멤버들 역시 준비된 자세로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임근배 감독을 미소 짓게 하는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삼성생명의 젊은 선수들이 엄청난 성장세 속에서 본인의 역할을 120% 그 이상을 해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팀의 주축 선수가 결장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가 강팀이더라도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좀처럼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는다. 비록 패배할지언정 경기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또한 그 접전 속에서 분명하게 얻어 가는 수확이 존재했다.

또한 삼성생명은 매 경기 유기적인 수비를 앞세워 평균 66.7점에 해당하는 짠물 수비를 보이고 있다. 앞선에서의 압박 수비 후 속공으로 전개하는 공격 옵션도 효과적이다.

삼성생명은 매 경기 원(ONE) 팀이 무엇인가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선수들끼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예상외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11경기에서 5승 6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직 미완의 단계인 것도 분명하고, 보완해 나가야 할 부분도 많다. 하지만 임근배 감독의 시선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향하고 있었다. 임근배 감독이 계획한 장기 레이스는 현재 절반의 성과를 거두고 있음이 틀림없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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