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12P 12R’ 연세대 이원석, “활약은 은희석 감독님의 3가지 조언 덕분”

최은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8 11: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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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석 감독의 조언을 들은 이원석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연세대는 27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단국대를 82-70으로 꺾었다. 연세대는 2연승을 달렸다.

‘신구 조화’가 빛났다. 주축 선수와 신입생과의 시너지가 돋보였다. 박지원(192cm, G)과 한승희(197cm, F/C)가 공격을 이끌자, 이원석(207cm, C)은 수비에서 중심을 잡았다.

수비의 중심, 이원석은 이날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4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승부처 경쟁력을 보였다. 또한, 파리채 블록슛으로 단국대의 공을 유감없이 쳐냈다. 연세대의 ‘높은 벽’임을 실감나게 했다.

이원석은 경기 후 “‘코로나 19’ 이후 힘들게 열린 대회다. 상명대와의 경기(24일)에 이어 오늘 경기(27일)도 이겨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부터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가 지역 방어로 수비했을 때, 잘 대처하지 못해 아쉽다. 그리고 경기 중간중간 단국대에 추격을 허용했다. 추격의 빌미를 제공해준 건 반성해야 한다. 그래도 골밑에서 상대 득점을 많이 막으려고 노력했다. 리바운드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려 했다”며 아쉬웠던 점과 만족스러웠던 점을 동시에 이야기했다.

대학리그가 열리기 전, 은희석 연세대 감독은 “지금까지 포스트를 비워놓고 하는 농구를 많이 했다. 올해 (이)원석이가 들어오며 포스트가 보강됐다. 리그가 열린다면, 포스트를 활용한 농구를 선보이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은 감독은 이원석의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처럼, 이원석은 스승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원석은 평소에 은 감독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많이 들을까.

이원석은 “감독님께서 3가지를 항상 강조하신다. 첫 번째로 ‘공을 잡으면 공격 의사를 확실히 표현하라’고 하신다. 두 번째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면, 다음 공격으로 빠르게 연결하라’고 말씀하신다. 적극적으로 슛을 던지거나 외곽 찬스를 봐주라고 조언해주셨다. 세 번째로 ‘상대가 공을 올린 걸 보고 점프를 뛰라’고 하신다. ‘높이가 있으니, 굳이 먼저 점프를 안 뛰어도 충분히 블록슛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스승의 가르침을 항상 숙지했다.

스승의 가르침에 무럭무럭 성장하는 이원석은 일찌감치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다. 상명대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원석은 “신장에 비해 빠른 편이다. 그래서 트랜지션 상황에 빨리 대처할 수 있다. 그리고 팀에 해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뛴다”며 자신의 장점을 분석했다.

이어 “궂은 일을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1학년으로서 패기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며 앞으로의 목표까지 이야기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연세대는 조선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원석은 “항상 하던 대로만 하겠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하고, 수비도 열심히 하겠다. 형들을 잘 받쳐주며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굳센 포부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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