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챔프] 후반에 살아난 배혜윤 “(박)하나의 조언 덕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8 03: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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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살아난 배혜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용인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76–71로 이겼다.

배혜윤은 이날 풀타임에 가까운 38분을 뛰며 18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18점 중에 16점을 후반에 몰아쳤고,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경기 후 배혜윤은 “1차전이 중요한 경기인데, 이겨서 너무 좋다. 아직 끝난 게 아니어서 오늘(7일)까지 좋아하고 다시 2차전 준비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배혜윤은 전반 내내 침묵에 그쳤다. 야투 시도는 단 한 개에 그치면서 2점만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3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며 폭발했고, 후반전을 이끌었다.

배혜윤은 “전반에 생각이 많았다. 후반 들어가기 전에 (박)하나가 조언을 해주더라. ‘더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그래서 자신 있게 했고, 팀 공격 리듬도 좋아서 나도 살아났다”고 말했다.

후반에 살아났지만, 배혜윤은 전반에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는 2쿼터 도중 3번째 반칙을 범하며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다행히 배혜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5반칙을 하지 않으며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냈다.

배혜윤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중요한 경기이고, 상대는 (박)지수가 있어 내가 출전 시간을 길게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파울 안 하면서 조심해서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KB스타즈보다 1경기 많은 3차전까지 치르고 왔다. 때문에 체력에 부담이 있을 것.

그러나 배혜윤은 “챔프전을 치르는데 힘들어서 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물론, 한 경기 더했기에 우리가 불리한 상황은 맞다. 하지만 힘들어서 지는 건 핑계가 될 수 없다. 힘들다는 생각은 잠시 잊으려고 한다”며 변명을 접어두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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