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스티븐 사일러스 신임 감독 선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0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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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댈러스 매버릭스의 스티븐 사일러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최소 3년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당초, 휴스턴은 마이크 댄토니 전 감독과 함께하길 바랐다. 시즌 중에 댄토니 감독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댄토니 감독이 계약조건에 만족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며, 다른 팀 감독으로 일하길 바랐을 수도 있다. 결국, 댄토니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으며, 휴스턴은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했다.

 

사일러스 신임 감독은 최근 두 시즌 동안 댈러스의 코치로 재직하며, 릭 칼라일 감독을 잘 보좌했다. 댈러스의 전력을 다지는데 힘을 보탰으며, 댈러스에서도 당연히 손꼽히는 코치였다. 휴스턴은 최종 후보를 두고 검토한 끝에 그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사일러스 코치와 제프 밴 건디 전 감독을 놓고 고심했으나, 최근 추세에 밝은 그를 사령탑으로 앉혔다.
 

사일러스 감독은 지난 1999-2000 시즌부터 스카우트로 일했다. 샬럿 호네츠(현 뉴올리언스)의 스카우트로 한 시즌을 거친 뒤 어시스턴트코치로 승진했다. 2003년 여름에는 아버지의 부름을 받았다. 부친인 폴 사일러스 감독은 당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감독으로 재직했으며, 그는 클리블랜드의 코치진에 합류했다.
 

클리블랜드에서 2년을 보낸 그는 워싱턴 위저즈의 스카우트를 거쳤고, 2006년 여름에 돈 넬슨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넬슨 감독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코칭스탭에 가세했다. 이어 2010년에 다시 부친인 사일러스 감독이 샬럿 밥캐츠(현 호네츠)의 감독이 됐고, 다시 샬럿에서 코치로 일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코치로 일하는 동안 사일러스 전 감독, 넬슨 전 감독, 칼라일 감독까지 저마다 일가견이 있는 감독들을 보좌한 경험이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차기 감독감으로 손꼽혔던 그는 이번에 휴스턴의 신임 감독이 되면서 NBA팀의 감독까지 자리하게 됐다. 스카우트, 코치를 두루 거친 만큼, 현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것도 강점이다.

 

반면, 댈러스는 사일러스 코치의 빈자리가 사뭇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댈러스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코치진이 다른 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대표적으로 테리 스터츠 감독(포틀랜드), 드웨인 케이시 감독(디트로이트)이며, 여기에 사일러스 감독(휴스턴)까지 더해 코치진 누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일러스 감독은 2008년에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당시에는 NBA가 KBL과 함께 고교 유망주를 위한 캠프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 때 서울을 찾아 어린 선수들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했다. 그 외 베이징, 베를린을 찾아 마찬가지로 유망주들에게 많지는 않지만 여러 기술을 알려주기도 했다.
 

사진_ Houston Rocket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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