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닉 널스 감독과 연장계약 체결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6 09: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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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현 코치진을 유지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닉 널스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다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자세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널스 감독은 지난 2018년 여름에 토론토의 지휘봉을 잡았다. 토론토는 코치였던 그를 감독으로 앉히면서 지도체제를 바꿨다. 트레이드를 통해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를 데려왔고, 지난 시즌에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레너드는 시즌 후 팀을 떠났으나, 토론토는 이번 시즌에 레너드 없이 53승 19패로 동부컨퍼런스 2위에 오르는 등 어김 없는 저력을 발휘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레너드의 부재가 크게 작용하는 등, 힘을 쓰지 못했지만, 보스턴 셀틱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시리즈 초반에 주도권을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를 최종전으로 몰고 가는 등 끈끈함을 보였다. 경기 막판에 경기를 뒤집을 기회를 잡았으나,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최근 토론토는 7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네 시즌 연속 50승 이상을 수확하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명함을 내밀었다. 그 중심에 널스 감독이 있었다. 널스 감독은 감독이 되기 전 토론토에서 어시스턴트코치로 드웨인 케이시 감독(디트로이트)을 보좌했고, 감독이 된 이후 팀을 반석 위에 올려 놓았다.
 

그는 두 시즌 동안 154경기에서 111승 43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제 두 시즌을 마쳤기에 표본이 많지 않으나, 72%가 넘는 승률을 거두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레너드의 이적 여파로 전력 약화가 눈에 띄었으나, 예상을 뒤엎고 50승 이상을 따내면서 강세를 뽐냈다.
토론토의 수비 전술에 단연 눈에 띄었다. 시즌 평균 106.5점 만을 내주는데 그쳤으며, 이는 리그 1위에 해당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수비효율에서 105점으로 리그 2위에 해당할 정도로 대단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슈퍼스타가 없는 가운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탄탄한 수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올 해의 감독에도 선정됐다. 시즌 도중 두 번이나 이달의 감독에 호명되는 등 수상 실적을 쌓은 그는 이번 시즌 최고 감독에게 주어지는 올 해의 감독상도 가져가면서 남다른 이력을 쌓았다. 이제 토론토와 연장계약을 맺은 만큼, 장기간 토론토의 전력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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