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아데토쿤보, 돈치치, 올-NBA 퍼스트팀 선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7 09: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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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명단이 정해졌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루카 돈치치(댈러스), 앤써니 데이비스(레이커스),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올-NBA 퍼스트팀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프런트코트에 제임스, 아데토쿤보, 데이비스, 백코트에 돈치치와 하든까지 더해 이번 시즌 코트를 수놓은 이들이 당연히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이번 선정으로 코비 브라이언트를 밀어내고 역대 최다 올-NBA팀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까지 브라이언트와 같은 15회였으나, 이번 선정으로 역대 가장 많이 올-NBA팀에 뽑힌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까지 17년차를 맞이한 그는 16번이나 올-NBA팀에 선정됐으며, 이줄 13번이나 퍼스트팀에 호명됐다. 퍼스트팀 선정도 당연히 역대 가장 많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67경기에 나서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25.3점(.493 .348 .693) 7.8리바운드 10.2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16시즌 연속 평균 25점 이상을 뽑아냈음은 물론 5시즌 연속 7리바운드+, 네 시즌 연속 8어시스트+를 뽑아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이번 시즌 생애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뿌리는 등 생애 최다 평균 어시스트를 더했다.
 

제임스는 스몰포워드로 나섰지만, 사실상 포인트가드로 뛰었다. 레이커스의 경기운영을 도맡으면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레이커스에는 레존 론도를 제외하고 탁월한 포인트가드가 부재한 상황이지만, 제임스가 있어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17년차를 맞은 백전노장이 어김없이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코트를 지배했다.
 

아데토쿤보와 데이비스도 당연히 포함됐다. 아데토쿤보는 63경기에 나서 경기당 30.4분을 뛰며 29.5점(.553 .304 .633) 13.6리바운드 5.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평균 30분이 조금 넘는 시간만 뛰고도 평균 3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뽑아냈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등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최고 선수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데이비스도 당연히 호명됐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62경기에 나서 평균 34.4분을 동안 26.1점(.503 .330 .846) 9.3리바운드 3.2어시스트 1.5스틸 2.3블록을 기록했다. 공격 선봉에 서면서 레이커스가 서부컨퍼런스 1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는 아데토쿤보와 함께 올-NBA 퍼스트팀과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동시에 자리했다.

 

하든과 돈치치도 빼놓을 수 없다. 하든은 68경기에서 평균 36.5분을 소화하며 34.3점(.444 .355 .865) 6.6리바운드 7.5어시스트 1.8스틸을 올렸다. 세 시즌 연속 평균 30점 이상을 책임지면서 휴스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하면서 평균 득점은 지난 시즌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4년 연속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최고 가드임을 입증했다.
 

돈치치는 2년차를 맞이하자마자 퍼스트팀에 호명됐다. 그는 61경기에서 평균 33.6분을 뛰며 28.8점(.463 .316 .758) 9.4리바운드 8.8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신인 때 역대 5번째로 시즌 평균 ‘20-5-5’를 달성한 그는 본격적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영건이자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해 있다. 이제 약관에 진입한 그가 벌써부터 퍼스트팀에 뽑히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세컨드팀에는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크리스 폴(오클라호마시티), 파스칼 시아캄(토론토)가 자리했다. 릴라드와 폴이 가드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시즌에 함께 뛰었던 레너드와 시아캄이 나란히 세컨드팀 포워드 자리를 도맡았다. 어김없이 최고의 경기력을 뽐낸 요키치도 당당히 세컨드팀 센터로 선정됐다.
 

레너드와 릴라드는 2년 연속 세컨드팀에 명함을 내밀었다. 릴라드는 퍼스트팀에 뽑히기에 부족하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재개된 시즌서 맹공을 퍼부으며 올-시딩게임 퍼스트팀에도 포함됐으나 아쉽게 하든과 돈치치를 넘어서지 못했다. 레너드도 마찬가지. 이적 후에도 여전한 경기력을 뽐냈으나 제임스와 아데토쿤보를 밀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끝으로, 서드팀에는 벤 시먼스(필라델피아),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루디 고베어(유타), 러셀 웨스트브룩(휴스턴)이 호명됐다. 고베어와 웨스트브룩은 2년 연속 서드팀에 선정됐다. 웨스트브룩은 이번에도 올-NBA팀에 뽑히면서 9번 선정으로 현역 2위인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먼스와 테이텀은 생애 처음으로 올-NBA팀에 진입했다. 시먼스와 테이텀은 각 팀의 간판으로 도약하면서 팀을 잘 이끌었다. 시먼스는 비록 시즌 막판에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테이텀은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확실하게 도약하면서 보스턴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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