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코로나19 여파로 새크라멘토전 결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09: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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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좀처럼 완연한 전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kg)가 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장한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건강관리 및 안전지침에 따라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격리에 돌입한 것이며, 당분간 출장하지 못할 가능성이 아주 많아졌다. 아직 제임스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관리에 들어간 것을 보면 확진이나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새크라멘토전에 나서지 못하게 되며, 격리가 끝날 때까지 뛰지 못할 예정이다. 단순 접촉이면 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돌아올 수 있으나, 확진이면 결장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이미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 발목을 다쳐 세 경기 내리 결장했던 그는 이후 돌아왔다. 그러나 복부가 좋지 않아 상당 기간 동안 자리를 비워야 했다. 이달 초에 빠졌던 그는 이달 중순에 돌아왔다. 최근 열린 6경기에서 모두 나서진 않았으나 5경기에 출장하면서 부상 복귀 후 예열을 마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바이러스에 가로 막혔다. 가뜩이나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필요하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좀처럼 앤써니 데이비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 궁극적으로 우승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면 제임스, 데이비스, 웨스트브룩이 함께 뛰는 실험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제임스의 잇따른 결장으로 인해 전력을 제대로 꾸리기가 쉽지 않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1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6.9분을 소화하며 25.8점(.484 .344 .755) 5.2리바운드 6.8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제임스의 출장시간은 지난 2016-2017 시즌을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줄었다. 지난 시즌에 평균 33.4분을 뛰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오히려 경기당 37분에 육박하는 시간 동안 코트를 지킬 정도로 팀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빠진 11경기에서 단 4승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데이비스와 웨스트브룩이 어김없이 전력을 지키고 있었으나 현재 팀에 부상 선수가 많기에 극복이 쉽지 않았다. 반면, 그가 뛴 11경기에서는 7승 4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제임스가 19년 차이자 30대 후반인 점을 고려하면 시즌 중반 이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레이커스는 최근 안방에서 2연전을 가졌다. 그러나 지난 27일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3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쳤다. 4쿼터 중반에 13점이나 앞섰음에도 이를 지키지 못했고, 제대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패하면서 체면을 확실하게 구겼다. 하루 휴식 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상대로 이기면서 가까스로 연패를 면했다.
 

레이커스는 현재 11승 11패로 서부컨퍼런스 7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까스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당장 순위보다 레이커스의 경기력이 양호하지 않은 만큼 이대로 시즌을 제대로 마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우승 도전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하게 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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