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잉글스, 호주에서 선수생활 마무리 원해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8 09: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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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의 키식스맨에 선수생활은 고국에서 마치고 싶은 뜻을 드러냈다.
 

『ESPN.com』에 따르면, 유타의 조 잉글스(포워드-가드, 201cm, 99.8kg)가 선수생활은 호주에서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잉글스는 호주를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2014 농구 월드컵을 시작으로 호주 대표팀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NBA 진출 전에는 고국인 호주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자국에 프로리그가 있는 만큼, 당연히 막판에는 돌아가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보거트도 이미 지난 시즌부터 호주에서 뛰기 시작했기에 잉글스도 비슷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잉글스는 아직 계약이 남아 있다. 지난 2017년에 계약기간 4년 5,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유타에 잔류한 그는 지난 오프시즌에는 연장계약까지 체결했다. 유타는 계약이 남은 잉글스에게 계약기간 1년 1,4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이로써 잉글스는 2021-2022 시즌까지 유타에서 뛰게 된다.
 

그는 지난 2014-2015 시즌에 NBA에서 데뷔했다. 이전에 LA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았으나 클리퍼스는 정작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잉글스를 방출했다. 그러나 유타의 요청으로 인해 유타에서 뛸 기회를 잡았고, 성공적으로 NBA에 안착했다. 첫 시즌에는 50만 달러를 받고 뛰었으나, 시즌 후 다년 계약(2년 450만 달러)을 따냈다.
 

지난 2017년에 체결한 계약으로 인해 그는 연간 1,400만 달러를 받는 선수가 됐다. 유타는 클리퍼스가 놓친 전력감을 데려와 손쉽게 활용했으며, 이후 그는 유타 공격의 첨병으로 떠올랐다. 빠르지는 않지만 안정된 드리블과 넓은 코트비전을 통해 동료들까지 살릴 수 있으며, 여러 역할을 두루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유타에서는 주로 스몰포워드로 나서면서 내외곽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첫 시즌부터 79경기에 나서는 등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80경기 이상을 뛰는 등 지난 세 시즌에서 모든 경기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는 등 부상 없이 꾸준히 코트를 누볐다. 완연한 주전으로 나선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비록,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가세하면서 잉글스는 벤치에서 출전했지만, 그가 벤치에 있어 유타가 두터운 선수층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즌 도중 보그다노비치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리그 재개에 앞서 수술을 결정하면서 잉글스의 그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이번 시즌 그는 72경기에 나서 경기당 29.7분을 소화하며 9.8점(.445 .399 .787) 3.9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0대 초반에 진입했지만,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유형이 아닌 만큼, 꾸준히 코트 위에서 제 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타에는 이미 도너번 미첼이라는 공격형 가드가 있는 만큼, 잉글스가 필요하다. 마이크 컨리가 쉴 때는 경기운영도 도맡을 수 있다.
 

한편, 잉글스는 NBA 진출에 앞서 모국인 호주(NBL)에서 뛰었으며, 이후 스페인(ACB리그)으로 건너가 CB 그라나다와 FC 바르셀로나에 몸담았다. 바르셀로나에서 세 시즌을 뛴 그는 이스라엘의 마카비 텔아비브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대서양을 건넜다. 호주, 유럽, 미국까지 농구 선진지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많은 경험과 노하우까지 갖추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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