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의 코치' 오리온 노경석 매니저의 숨은 공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7 09: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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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에 제 3의 코치가

고양 오리온은 지난 5월 강을준 감독을 선임했다. 동시에 매니저에도 노경석 전 삼일중 코치를 영입한 것도 밝혔다.

대개 KBL 팀에서 매니저는 생활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준다. 노경석 매니저의 첫 번째 업무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강을준 감독이 노경석 매니저를 데려온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강을준 감독은 “숙소가 없어진 상황에서 매니저가 큰 역할을 할 게 없다. 그래서 선수 지도도 가능한 인물이 필요했고, 노경석 매니저를 데려오게 되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2006년 서울 SK에서 데뷔했던 노경석 매니저는 KBL에서만 7시즌 동안 179경기에서 평균 5.2점을 기록했다. 통산 3점슛 성공률 36.9%를 자랑하는 그는 수비 능력도 좋은 3&D 자원이었다.

이렇듯 프로에서 경험이 많을 뿐만 아니라 삼일중에서 지도자 경력도 쌓은 그는 강을준 감독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자원이었다.

노경석 코치는 “강을준 감독님과 큰 인연이 없었는데, 부름을 받고 오게 되었다. 친정팀에 돌아와서 감회가 새로웠다”며 “6월 1일부터 일을 하게 되었는데, 아직 알아가는 단계이다. 시즌이 되어야 제대로 적응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당연히 그의 주된 임무는 선수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것이다. 노경석 매니저는 “훈련할 때 불편한 것이 있으면 해결해주려 한다. 예를 들면 라커룸에 필요한 것, 훈련할 때 부족한 것 등이다. 숙소가 없어지면서 선수들 밥을 해결하는 것도 내가 하는 업무 중 하나이다”며 자신의 업무를 설명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선수단 지도에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당연히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먼저 선수들을 지도한다. 나는 잠시 시간이 날 때, 어린 선수들에게 슈팅이나 수비에서의 노하우를 가르쳐주고 있다. 고참 선수들에게는 부상 조심하라고 말해준다”며 자신이 지도하는 것에 대해 밝혔다.

그가 최근 들어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선수는 조한진이다. 2018 신인 드래프트 5순위 출신인 그는 3번째 비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노경석 매니저는 “한진이에게 슛 밸런스와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는 부분에 대해 짚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조한진은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프로 경력이 있으시니, 나에게 슛과 수비에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특히 슛 밸런스가 잡히지 않을 때 잡아주시거나 하신다. 감사한 마음 뿐이다”며 노경석 매니저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강을준 감독 옆에는 김병철 코치와 윤지광 코치가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그 뒤에 노경석 매니저의 숨은 공헌도 적지 않다.

사진 제공 = 고양 오리온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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