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시즌 중 존 월 트레이드하기 어려울 듯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7 09: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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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이번 시즌에 대형 계약을 덜어내긴 어려워 보인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와 팀 맥마흔 기자는 휴스턴이 이번 시즌 중에 존 월(가드, 191cm, 95kg) 트레이드는 불가할 것이라 전했다.

월과 로케츠의 합의
월은 최근 휴스턴과 잠정적으로 결별하는데 합의했다. 휴스턴은 다가오는 2021-2022 시즌부터 월을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월도 지난 시즌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왔으나 40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나마 건재함을 과시한 부분은 긍정적이었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에 제임스 하든(브루클린)을 트레이드하면서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시즌 중에 하든을 보내고 받은 빅터 올래디포(마이애미)도 보내고 추가적인 지명권을 받았다. 즉, 하든을 매물로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확보하며 대대적인 재건 돌입을 알렸다.
 

휴스턴은 올래디포 트레이드에 앞서 케빈 포터 주니어를 데려왔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제일런 그린을 지명했다. 휴스턴은 다음 시즌 주전 포인트가드로 포터를 일찌감치 낙점했으며, 그린도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쉽지 않을 트레이드
월이 휴스턴을 떠나지 않는 이상 시즌 중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그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휴스턴 트레이닝캠프에 합류해 있다. 새로운 팀에 안착한다면 언제든지 뛸 수 있는 준비에 나선 상태다.
 

현실적으로 트레이드는 쉽지 않다. 당장 잔여 계약이 부담이다. 아직 계약기간 2년 9,17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2년 동안 무려 9,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이전처럼 독보적인 전력감으로 보기도 어렵다.
 

이에 이번 시즌 중 트레이드는 어렵다고 봐야 하며, 시즌 후에 만기계약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트레이드를 단행하긴 쉽지 않다.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는 2022-2023 시즌 연봉만도 약 4,500만 달러가 넘는다. 현실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편이 훨씬 빠를 수 있다.
 

오히려 휴스턴이 지명권 지출을 감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휴스턴은 월을 처분하는데 1라운드 티켓을 포함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혔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지명권이 반드시 들어가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즉, 거래를 도모하긴 어렵다는 뜻이다. 1라운드 지명권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트레이드를 원하는 팀이 있을까 말까한 상황이다. 그러나 휴스턴은 재건 중인라 당연히 드래프트픽을 보내길 원치 않는다.

쉽지 않은 현실적인 대안
이번 시즌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다음 시즌이 된 후, 휴스턴이 계약해지에 돌입하는 것이 그나마 빠른 선택으로 보인다. 지급유예를 활용해 그를 내보낼 경우 세 시즌에 걸쳐 월의 연봉을 분할 지급하면 된다. 어린 선수 중심인 만큼, 이를 감당할 만하다.
 

2022-2023 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그의 연봉이 분할 된다면 휴스턴도 추후 이를 감당할 만하다. 휴스턴의 2022-2023 시즌 확정된 지출은 월의 연봉을 포함해 1억 달러가 갓 넘는다. 그러나 월의 계약이 나눠진다면 지출은 줄어든다.
 

다음 시즌 후 트레이드를 통해 그를 보내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거래 대상을 탐색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월의 계약이 지나치게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7년 여름에 워싱턴 위저즈와 연장계약(4년 1억 7,000만 달러)을 체결했다. 대부분 뛰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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