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분수령’ 2020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19일 시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5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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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일정이 정해졌다.
 

『The Undefeated』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이번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이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에 시작한다고 전했다. LA 레이커스가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일찌감치 휴스턴 로케츠를 따돌리고 선착해 있는 가운데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16일 열리는 LA 클리퍼스와의 덴버 너기츠와의 시리즈 7차전 승자가 진출한다.
 

레이커스는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면서 휴식 중이다. 상대적으로 노장 선수들이 많은 만큼, 휴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서부 준결승 중반부터 외곽슛이 살아난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휴식이 많은 것이 시리즈 초반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지난 시리즈에서도 휴스턴에 시리즈 첫 경기를 내준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팀은 이틀 휴식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클리퍼스와 덴버가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는 팀이지만, 우려도 많다. 지난 6차전에서도 드라났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핵심 선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즉, 7차전에서 팀의 간판들이 많은 시간을 뛸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커스로서는 상당한 체력적인 이점을 안은 채 시리즈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서부 준결승 7차전 이후 이틀의 휴식이 있는 만큼, 클리퍼스와 덴버 중 승자가 전열을 정비할 시간은 아쉽지만 무조건적으로 부족하지 않다. 어차피 시리즈를 길게 봐야 하는 만큼, 휴식을 취하면서 경기 감각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레이커스의 외곽슛이 시리즈 초반에 침묵한다면, 오히려 시리즈 리드를 잡으면서 운영할 여지도 없지 않다.
 

이번 서부 결승은 2000년대 들어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기 충분하다. 만약,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의 매치업이 성사된다면,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하게 된다. 선수 구성과 전력 측면에서 엇비슷한 만큼, 상당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르브론 제임스와 카와이 레너드의 맞대결로도 이목을 모으고도 남을 만한 수준이다.
 

덴버가 진출한다면, 덴버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3라운드 무대를 밟게 된다. 지난 2009년에 카멜로 앤써니(포틀랜드)와 천시 빌럽스를 중심으로 서부 결승에 올랐으나, 공교롭게도 레이커스에 패했다. 당시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중심으로 파우 가솔, 앤드류 바이넘, 라마 오덤이 자리하고 있었다.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진검 승부는 당연히 피할 수 없으며, 치열한 경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8 서부 결승에서 휴스턴 로케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대결 이상으로 관심을 갖기 충분하다. 과연, 어느 팀이 마지막으로 남은 서부 결승 진출권을 손에 쥘까. 16일 경기 결과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진_ Western Conference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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