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드러먼드와 연장계약 상호 관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9 09: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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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밑 전력 유지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Cleveland.com』의 크리스 페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Big Penguin’ 안드레 드러먼드(센터, 208cm, 126.6kg)와 연장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드러먼드도 선수옵션을 통한 잔류가 예상되는 만큼, 이왕이면 연장계약을 통해 클리블랜드에 남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드러먼드의 클리블랜드 잔류는 일찌감치 예상됐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됐을 때, 이미 현지에서 잔류 가능성이 고려됐다. 클리블랜드도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전격 영입한 만큼, 장기적으로 그와 함께할 계획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클리블랜드는 큰 출혈 없이 드러먼드를 데려가며 전력을 다졌다.
 

드러먼드도 당장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선수옵션으로 묶여 있는 연봉을 챙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잔류의사가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가 옵션을 사용할 경우,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만 무려 2,875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수령하게 된다. 이적시장에 나갈 경우 약 2,8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긴 쉽지 않다.
 

이에 클리블랜드에 남으면서 이후를 도모하거나, 연장계약을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가 연장계약을 맺으려면 케빈 러브(4년 1억 2,000만 달러)만큼의 계약을 제시해야 드러먼드가 만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계약조건이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는다면, 러브의 경우처럼 선수옵션을 제외한 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드러먼드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클리블랜드에서 57경기에 나서 경기당 33분을 소화하며 17.7점(.533 .143 .575) 15.2리바운드 2.7어시스트 1.9스틸 1.6블록을 기록했다. 세 시즌 연속 평균 15리바운드 이상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다만, 클리블랜드에는 드러먼드 외에도 다른 빅맨들이 즐비한 만큼, 리바운드 기록은 근소하게 하락했다.
 

공교롭게도 클리블랜드와 장기계약을 맺는다면, 디트로이트에서 블레이크 그리핀과 함께한 데 이어 클리블랜드에서는 러브와 함께 골밑을 지키게 된다. 단, 러브는 외곽에서도 거리를 가리지 않고 능수능란하게 슛을 던질 수 있어 드러먼드와 좋은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클리블랜드에 유망주 가드들이 두루 포진하고 있는 것도 그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
 

클리블랜드에서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트리스탄 탐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골밑 전력 교통정리가 이뤄질 수 있다. 드러먼드와의 연장계약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클리블랜드가 탐슨까지 붙잡으려 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탐슨을 붙잡지 않는다면, 드러먼드, 러브, 래리 낸스 주니어까지 변함없이 안정된 높이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드러먼드는 지난 2012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9순위로 디트로이트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이번 시즌 중반까지 디트로이트의 골밑을 지켰다. 2년차부터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대형 센터로의 도약을 알린 그는 2016-2017 시즌에 평균 15점 16리바운드를 올리는 기염을 토해냈으며, 최근 세 시즌 연속 ‘15-15’를 보태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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