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터란 루 신임 감독 선임 ... 5년 계약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6 09: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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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LA 클리퍼스가 새로운 사령탑을 영입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터란 루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클리퍼스는 코치진까지 일정 부분 개편했다.
 

루 코치는 닥 리버스 감독(필라델피아)이 경질된 이후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루 코치와 함께 클리퍼스 코치로 지낸 샘 커셀 코치와 마이크 브라운 코치(골든스테이트)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예상대로 클리퍼스는 루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그는 이미 휴스턴 로케츠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감독 후보로도 손꼽혔다. 이전에는 브루클린 네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브루클린과 필라델피아가 각각 감독 선임에 나선 사이 루 코치는 감독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다른 팀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정작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는 최근에도 휴스턴과 만났으며, 뉴올리언스와도 접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 사이 클리퍼스 루 코치를 사령탑으로 앉히기로 하면서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했다.
 

루 신임감독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카이리 어빙(브루클린)과 함께 한 바 있어 슈퍼스타를 중심으로 하는 농구를 경험했다. 클리퍼스에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라는 막강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나름의 지도력을 잘 발휘할 예정이다.
 

지난 2015-2016 시즌 도중 클리블랜드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 부임했다. 제임스를 중심으로 BIG3를 구축해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으나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했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상황도 엇비슷하다. 비록 시즌 중은 아니지만 클리퍼스의 전력 보강 이후 순조롭게 풀어가지 못한 만큼, 신임 감독과 새로운 코치진이 어떻게 풀어갈 지가 관건이다. 루 감독이 클리블랜드에서 경험이 있어 클리퍼스에서 이를 잘 녹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클리퍼스는 코치진도 곧바로 채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클리퍼스가 천시 빌럽스와 래리 드류 전 감독을 코치진으로 불러들였다고 전했다. 빌럽스는 수석코치로 코치진을 이끌 예정이며, 드류 전 감독은 클리블랜드에 이어 클리퍼스에서도 함께 한다.
 

드류 전 감독은 애틀랜타 호크스, 밀워키 벅스, 클리블랜드에서 감독으로 재직한 경험도 다분한 만큼, 클리퍼스 코치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루 감독과 함께 한 경험도 있어 좋은 호흡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도자 선임을 보면, 클리퍼스가 코칭스탭 개편에 상당 부분 심혈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리버스 감독을 필두로 루 코치와 커셀 코치도 나쁘지 않은 구성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변화를 통해 벤치와 라커룸 이슈를 최소화할 뜻을 내비쳤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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