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선수권’ 아메리컵 예선, 특정 개최지서 진행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5 09: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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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컵 예선도 별도의 개최지에서 열린다.
 

『FIBA.com』에 따르면, 아메리컵 2022 예선이 이전처럼 안방과 적지를 오가는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조 편성에 따라 특정 국가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예선 방식 변경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인 확산 추세에 있는 만큼,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안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아메리컵도 당연히 2022년으로 연기됐다. 올림픽과 유로바스켓이 연기된 가운데 당연히 다른 대륙에서 열리는 대회도 모두 미뤄졌다. 아메리컵 예선은 바이러스 확산 전에 이미 열리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으며, 이에 각 조에 속한 국가 중 한 국가에서 열기로 했다.
 

아메리컵 예선은 4개국이 네 개조로 나뉘어서 벌이며, 각 조에서 상위 세 팀이 본선으로 향하게 된다. 이전에는 권역별로 예선이 열렸으나, 최근부터 지역 예선이 아닌, 모두가 시드를 나뉘어 조 추첨을 한 후 예선을 벌인다. 이전에는 미국과 캐나다가 별도의 예선 없이 본선에 진출했으나, 이제는 각 국이 똑같은 입장에서 본선 진출을 두고 다툰다.
 

예선 A조에는 칠레,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속해있다. 경기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다. 강호들이 모두 운집해 있는 만큼, 예선 과정이 치열할 전망이다. 현재 모든 팀이 1승 1패로 균형을 잡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가 순위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B조에는 브라질, 파나마, 파라과이, 우루과이가 자리하고 있다. B조 경기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다. 아무래도 B조에 속한 국가들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자국에서 경기를 갖기 쉽지 않은 만큼, A조와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에서 남은 일정을 치른다. 브라질과 파나마가 무난하게 예선을 뚫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지막 자리를 두고 두 팀이 다툴 예정이다.
 

C조에는 캐나다, 쿠바, 미국령 버진군도, 도미니카 공화국이 포진해 있다. C조에도 모든 팀이 1승 1패씩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만만치 않은 대결이 될 전망이다. 캐나다가 무난하게 예선을 통과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지난 대회에 본선에 올랐던 미국령 버진군도와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를 제칠지 주목된다. C조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푼타카나에서 경기를 연다.
 

D조에서는 미국, 바하마, 멕시코, 푸에르토리코가 위치하고 있다. 미국이 무난히 전승으로 본선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 남은 자리를 두고 나머지 국가들이 다툴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아메리컵에 반드시 진출했던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가 바하마를 제치고 미국의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D조 경기는 아직 개최지가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오는 아메리컵 개최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보통 때와 같으면 예선을 갖는 시기에 개최지가 결정이 된다. 본선에 오른 팀들에 한 해 주로 개최지를 결정한다. 축구는 개최국을 정한 후에 예선 경기를 가지나 농구는 개최할 국가가 많지 않은 탓에 예선을 치른 국가에 한 해 참가국 중 한 곳을 정해 본선 경기를 갖는다.
 

아메리컵은 지난 2017년부터 대회 요강을 대폭 바꿨다. 이전에는 10개국이 5개국이 두 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벌였고, 각 조 상위 4개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에서는 8개국 중 경기를 벌이지 않은 팀들과 경기를 벌이며, 1라운드 성적을 안고 순위를 산출한다. 이중 상위 4개국이 결선 무대를 치르며,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 국가를 정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는 본선 진출하는 국가가 12개국으로 늘어났다. 대신 경기 수는 줄었다. 4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며, 곧바로 조 수위 국가가 결선에 오르게 된다.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3개국과 개최국까지 더해 4개국이 토너먼트로 마지막 생존자를 결정한다. 지난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공동 개최됐으며,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사진_ FIBA.co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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