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레이커스와 재계약 ... 5년 1억 9,000만 달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4 09: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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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팀의 핵심 전력을 장기계약으로 앉혔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The Brow’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4.8k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와 계약기간 5년 1억 9,000만 달러에 합의했으며, 계약 마지막 해에는 옵션이 들어간 계약이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를 연간 4,000만 달러 미만으로 5년 간 함께 하게 됐다.
 

그는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에 3,274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이후 연봉이 순차적으로 늘어나는 일반적인 계약이다. 2023-2024 시즌에 4,06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데이비스 정도의 선수라면 대개 연간 4,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만하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5년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2억 달러 미만의 계약을 받아들였다.
 

다음 시즌 연봉은 종전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류했을 시보다 많은 계약이다. 그러나 2년 뒤 10년차 최고대우를 받아들일 때보다 계약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사실이다. 제임스 하든(휴스턴), 러셀 웨스트브룩(워싱턴),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존 월(휴스턴)이 연간 4,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것에 비하면 데이비스의 계약은 구단 친화적인 계약인 셈이다.

 

데이비스와의 5년 계약으로 레이커스는 미래를 위한 준비 작업까지 완수한 셈이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를 적정가보다 낮게(?) 계약하면서 전력을 유지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와 연장계약(2년 8,500만 달러)까지 더해지면서 레이커스는 2022-2023 시즌까지 적어도 세 시즌 더 현재의 전력 기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레이커스에 합류했다. 지난 2018-2019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요구한 데이비스는 2019년 여름에 할리우드로 향하게 됐다. 레이커스에서 제임스와 한 팀에서 뛰게 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후 알차게 전력을 더한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62경기에 나선 데이비스는 경기당 34.4분을 소화하며 26.1점(.503 .330 .846) 9.3리바운드 3.2어시스트 1.5스틸 2.3블록을 기록했다. 출장시간 대비 여전히 높은 생산성을 자랑했으며, 자신의 바람처럼 대부분의 시간을 파워포워드로 뛰면서 자신의 역량을 코트 위에서 제대로 뿜어냈다. 7년 연속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레이커스는 원투펀치와 함께 할 여지를 충분히 마련했다. 전력의 근간이 확실한 만큼, 추후 전력 보강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상당한 출혈이 있었음에도 추후 보강을 통해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이후에도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꾸준히 자리하고 있는 만큼, 우승 도전에 나서는 이들의 합류가 어렵지 않게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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