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노벨 펠 방출하고 안드레 로버슨 영입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7 09: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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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가 선수단에 변화를 가했다.
 

『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에 노벨 펠(센터, 208cm, 105kg)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이어『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브루클린이 안드레 로버슨(가드-포워드, 201cm, 95kg)과 계약했다고 알렸다.
 

브루클린은 선수단에 남은 자리를 활용해 이만 셤퍼트와 노아 본레를 붙잡았다. 제임스 하든을 데려온 이후 복수의 선수를 내보낸 만큼, 속히 선수단을 채워야 했다. 그러나 셤퍼트와 본레 모두 당장의 전력감으로 한계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전력에 큰 도움이 되긴 보다는 유사시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브루클린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펠을 내보냈다. 펠은 백업 센터로 이번 시즌에 세 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경기당 9.3분을 소화하며 2점(.429 .--- .---)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브루클린에 디안드레 조던을 제외하고 뚜렷한 센터가 없음에도 펠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시즌 중에 방출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 NBA에 진출한 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이번 오프시즌에 방출됐고, 이후 투웨이딜 전에 맺는 계약(Exhibit-10)을 통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나 했으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이후 그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고,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에 브루클린과 계약했으나 생존에 실패했다.
 

브루클린은 조던의 뒤를 받칠 센터가 절실했고, 펠이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계약에는 성공했으나 정작 출전기회는 많지 않았다. 시즌 중 계약이었던 만큼, 보장되지 않는 계약을 체결했고, 끝내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이적시장에 마땅한 센터가 없었지만, 최근 본레가 가세하면서 펠의 입지는 줄었다. 브루클린은 외곽 수비 보강을 택하기로 한 것이다.
 

로버슨은 지난 시즌 이후 처음으로 계약을 따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계약이 만료됐으나 새로운 계약 체결에 실패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으로 총 46경기를 뛰는데 그쳤고, 이번 시즌에도 나서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최근 실전 감각과 경기 경험이 턱없이 모자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비 보강이 필요한 만큼 붙잡았다.
 

로버슨은 공격력은 상당히 취약하다. 외곽슛을 갖추지 않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외곽 공격에서 꼭 슛 외에도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을 통해 득점을 만들 수 있는 만큼, 로버슨의 움직임과 코치진의 전술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로버슨은 가드부터 포워드까지 여러 포지션을 두루 수비할 수 있는 만큼, 수비에서 크게 보탬이 될 수 있다.
 

관건은 로버슨의 경기력이다. 간헐적으로 10분 내외만이라도 꾸준히 소화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빈 듀랜트와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어본 적이 있다. 이전처럼 슈팅가드로 뛰기에는 한계가 많겠지만 포워드 포지션을 오가면서 필요한 시간을 메워준다면, 브루클린으로서는 성공적인 영입인 셈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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