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포틀랜드, 에네스 켄터 영입 ... 백업 센터 보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1 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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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골밑 전력을 다졌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멤피스 그리즐리스, 보스턴 셀틱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포틀랜드는 보스턴으로부터 에네스 켄터(센터, 208cm, 113kg)를 데려오는 대신 마리오 헤조니아(포워드-가드, 203cm, 100kg)와 2020 1라운드 티켓을 멤피스로 보냈다. 보스턴의 멤피스의 향후 신인지명권을 받기로 하면서 거래가 성사됐다.
 

# 트레이드 개요
포틀랜드 get 에네스 켄터
멤 피 스 get 마리오 헤조니아, 2020 1라운드 30순위 지명권
셀 틱 스 get 향후 지명권
 

블레이저스는 왜?
포틀랜드가 백업 센터를 보강했다. 보스턴에서 상대적으로 전력 외로 분류됐던 켄터를 데려오면서 안쪽을 채웠다. 지난 시즌에 힘을 보탰던 하산 화이트사이드와의 계약이 종료된 만큼, 포틀랜드는 다른 선수를 물색했고, 헤조니아와 이번에 활용한 지명권을 통해 켄터를 데려왔다. 켄터는 지난 2018-2019 시즌에 포틀랜드에 뛴 바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켄터는 2019년 오프시즌에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보스턴은 계약기간 2년 970만 달러의 계약을 건넸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는 계약으로 그는 이번에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류하기로 했고, 곧바로 트레이드된 것이다. 포틀랜드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만큼, 보스턴에서와 달리 좀 더 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58경기에 나서 경기당 16.9분을 소화하며 8.1점(.572 .143 .707) 7.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무래도 수비가 약한 탓에 많은 시간 뛰지 못했다. 이로 인해 2년차였던 지난 2012-2013 시즌 이후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며, 2016-2017 시즌 이후 내리 평균 득점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포틀랜드는 켄터와 2018-2019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잠깐 손발을 맞춰 본 만큼, 호흡 점검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포틀랜드를 이끌고 있는 주축들이 그대로 건재해 이내 제 전력으로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트사이드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모두 메우진 못하겠지만, 헤조니아를 보내면서 켄터를 데려오면서 전력 누수 없이 원하는 바 목적을 달성했다.

 

그리즐리스는 왜?
멤피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1라운드 30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30순위 지명권은 보스턴의 것으로 보스턴은 데스먼드 베인을 지명했다. 베인은 NCAA 텍사스크리스천 혼드프로그에서 네 시즌을 뛰었다. 대학을 마친 후 NBA에 진출한 만큼, 지명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졌고, 1라운드 마지막 순번에 보스턴에 호명됐다.
 

멤피스가 베인의 지명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봐서는 이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대학시절 내내 꾸준한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고,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에서 평균 36분을 뛰며 16.6점(.452 .442 .789) 6.3리바운드 3.9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빅리그 3점슛거리가 중요하겠지만, 잘 적응한다면 좋은 슈터로 활용할 수 있다. 리바운드도 양호하다.
 

헤조니아도 품었다. 가치가 이전처럼 높다고 판단하긴 어렵지만, 프런트코트에 힘을 보태줄 카드로 활용하기 나쁘지 않다. 그는 지난 2019년 여름에 포틀랜드와 2년 최저연봉에 계약했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연봉은 약 188만 달러로 멤피스가 큰 돈 들이지 않고 프런트코트를 든든하게 채웠다.
 

그는 지난 시즌 포틀랜드에서 53경기에 나서 경기당 16.4분 동안 4.8점(.422 .308 .814)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곽슛이 취약해 포틀랜드에서는 주로 백업 파워포워드로 역할을 했다. 멤피스에서는 이미 저스티스 윈슬로우와 브랜든 클락 등이 자리하고 있어 벤치에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틱스는 왜?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로 선수단을 정리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켄터는 보스턴에 그리 맞는 조각이 아니었다. 이에 트레이드로 그의 잔여계약을 정리하면서 샐러리캡을 확보했다. 마침 고든 헤이워드도 선수옵션을 사용해 이적시장에 나가게 되면서 재정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보스턴은 이번에 인사이드를 채워야 한다. 대니얼 타이스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타이스의 뒤를 받칠 백업 센터를 찾거나 혹은 그를 벤치로 밀어낼 주전 센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번에 이적시장에서 보스턴이 원하는 센터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헤이워드와 재계약도 노리거나 다른 포지션을 채울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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