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끝난 마크 가솔, 스페인행도 고려 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7 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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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를 오랫동안 누빈 백전노장이 고국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토론토 랩터스의 ‘Big Spain’ 마크 가솔(센터, 211cm, 115.7kg)이 스페인으로 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가솔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2015년 여름에 친정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멤피스는 가솔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1,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으며, 가솔은 어김없이 멤피스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스타로 남았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그러나 멤피스는 지난 시즌부터 재건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시즌 도중 가솔을 트레이드했다. 가솔은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주전 센터로 나서면서 역할을 다했다. 특유의 패싱센스와 스크린을 바탕으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도왔으며, 수비에서도 굳건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시즌에 토론토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지난 시즌 후 옵션을 사용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었으나 그는 잔류를 택했다. 지난 시즌에 함께 했던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가 팀을 떠나면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그는 잔류했다. 토론토 생활에 만족했던 것으로 보이며, 아무래도 토론토가 모국인 스페인보다 가까웠던 것도 나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그는 2,39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44경기에서 경기당 26.4분을 소화하며 7.5점(.427 .385 .735) 6.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뛸 때보다 전반적인 기록이 하락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냈다. 어느덧 30대 중반인 만큼 경기력 하락을 피할 길이 없었다.
 

가솔은 NBA 잔류도 고려하고 있지만, 가족들을 위해 스페인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상당하다. 가솔은 NBA 진출 전에 스페인리그 FC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그는 프로생활도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07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8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됐으며, 이후 트레이드되면서 멤피스에서 데뷔했다.
 

멤피스에서만 11시즌을 보낸 그는 멤피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잭 랜돌프, 루디 게이(샌안토니오), 토니 앨런, 마이크 컨리(유타)와 함께 멤피스가 서부컨퍼런스 강호로 자리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멤피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높은 승리기여도를 자랑하고 있을 정도로 멤피스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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