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Inside] 보겔 감독, 챔피언 자격 갖춘 유능한 지도자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3 1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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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10년 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레이커스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파이널 6차전에서 106-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지난 2010년에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레이커스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17번째 정상을 밟으며, 리그 최고 명문 구단임을 입증했다. 이번 우승 전까지 역대 우승 횟수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우승을 통해 보스턴과 나란히 서면서 리그에서 가장 많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팀이 됐다. 추후 우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스턴을 제칠 조건을 마련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초반부터 마이애미를 거세게 몰아쳤다. 1쿼터를 8점 앞선 채 마친 레이커스는 2쿼터에 무려 36점을 몰아치면서 승기를 잡았다. 레이커스가 엄청난 기세를 내뿜으며 많은 득점을 손쉽게 쌓는 사이 마이애미에 단 16점을 내주면서 3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28점의 우위를 점한 채 전반을 마치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접수했다.
 

레이커스에서는 역시나 원투펀치가 맹위를 떨쳤다. ‘파이널 MVP’ 르브론 제임스가 가장 많은 41분 13초를 뛰면서 레이커스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28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시리즈를 끝내는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곁들이며 개인통산 네 번째 우승과 파이널 MVP 등극을 자축했다.
 

제임스가 중심을 잘 잡은 사이 앤써니 데이비스도 당연히 이름값을 해냈다. 데이비스는 35분 6초를 소화하며 19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5차전에서 발목 부상이 덧나면서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6차전 출장이 불투명할 수도 있었으나 코트를 밟은 그는 어렵지 않게 더블더블을 더하면서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원투펀치가 무려 47점 29리바운드 1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합작한 사이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도 뒤따랐다. 레이커스가 패할 때만 하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의 역할이 저조했으나 이날은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 데니 그린, 레존 론도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지원을 확실하게 했다. 이들 세 명은 3점슛만 8개를 합작하면서 마이애미의 수비를 확실하게 흔들었다.
 

이날 우승으로 많은 이들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단에서는 제임스, 론도, 자베일 맥기, 퀸 쿡을 제외하고 생애 처음으로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도자 중에도 필 핸디 코치를 제외하고 첫 우승을 수확했다. 핸디 코치는 제임스와 함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지난 2016년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프랭크 보겔 감독을 필두로 라이오넬 홀린스 코치, 제이슨 키드 코치 등도 지도자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중에서도 보겔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다양한 수를 꺼내들면서 시리즈의 물줄기를 바꾸고 레이커스가 분위기를 잡는데 감독으로서 최고의 역할을 했다. 특정 선수에게 48분씩 뛰게 하는 여느 지도자들과는 확실히 다른 감독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 선보인 라인업 변화
레이커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휴스턴 로케츠, 덴버 너기츠, 마이애미까지 내로라하는 강호들과 상대했다. 첫 관문에 상대한 포틀랜드는 일정에서 유리했다. 포틀랜드는 올랜도 캠퍼스에서 재개된 정규시즌에서 전력을 쏟아 부었다. 또한, 순위 결정전을 치르고 올라왔다. 포틀랜드와 달리 시딩게임을 여유롭게 치렀고, 플레이오프에 선착해 있어 유리했다. 그러나 경기감각을 찾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시리즈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이후 내리 4연승을 수확하면서 포틀랜드를 밀어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시리즈 평균 각각 33분 미만을 뛰면서 시리즈를 따냈다. 1차전을 내주면서 오히려 기선을 빼앗겼지만, 시즌 내내 서부 1위를 질주했던 팀답게 포틀랜드를 상대로 쫓기지 않았다. 슛 성공률과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따내면서 무난하게 포틀랜드를 따돌렸다.
 

관건은 2라운드부터였다.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는 휴스턴을 맞았다. 레이커스는 일찌감치 1라운드를 끝낸 반면, 휴스턴은 1라운드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맞아 최종전까지 치렀다. 레이커스는 이번에도 체력적인 우위를 점한 채 시리즈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이번에도 1차전을 내주면서 삐걱거렸다. 휴스턴의 파상공세를 막기 쉽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며칠 쉰 후 경기에 나선 가운데 매치업이 온전치 않았다.
 

레이커스는 시즌 내내 정상적인 라인업을 활용했다. 빅맨 두 명을 주전으로 내세우며 2010년대 초반까지 많은 팀들이 그랬듯 높이를 갖춘 라인업을 통해 보드 장악에서 앞섰다. 그러나 휴스턴은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사용하는 팀인 만큼, 레이커스가 앞서는 부분도 적지 않았으나 외곽슛을 많이 내줄 수밖에 없었다. 마침, 시리즈 초반에 휴스턴의 3점슛이 잘 들어가면서 레이커스가 고전해야 했다.
 

하지만, 보겔 감독은 시리즈 중반에 주전 라인업을 바꿨다. 로테이션에 따라 데이비스가 센터로 나서는 빈도가 낮지 않았으나 서부 준결승 4차전부터는 데이비스를 주전 센터로 투입했다. 자베일 맥기와 드와이트 하워드를 로테이션에 배제하면서 오히려 기동력을 맞추고자 했다. 맥기를 대신해서는 마키프 모리스를 투입했다. 모리스가 주전 파워포워드로 내세우면서 수비에서 리바운드와 공격에서 외곽슛을 시도하겠다는 복안이었다.
 

레이커스는 이미 2차전과 3차전을 따내면서 연승기류에 몸을 실었다. 여기에 라인업과 로테이변 변화를 통해 휴스턴을 요리했다. 데이비스가 플레이오프 내내 포지션을 넘나들었던 만큼, 라인업 변화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으나 맥기와 하워드를 내세우기보다는 모리스를 보다 더 중용하면서 공간창출에 나섰다. 카일 쿠즈마도 좀 더 많은 기회를 얻으면서 레이커스가 높이와 공격에서 고루 앞섰다. 이는 4승 1패라는 시리즈 스코어로 고스란히 반영됐다.
 

레이커스의 변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유력한 대권주자인 LA 클리퍼스를 따돌린 덴버와 격돌했다. 레이커스는 2라운드도 빨리 끝내면서 마찬가지로 선수 가용에 유리했다. 반면, 덴버는 시리즈 첫 네 경기 중 세 경기를 헌납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내리 3연승을 거둬들이면서 서부 결승에 올랐으나 많은 힘을 쏟아야 했던 만큼, 여느 팀과 마찬가지로 레이커스를 상대로 앞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보겔 감독은 1차전에서 선수 교체를 빨리 시도했다. 당연한 수순이었다. 맥기는 로테이션을 위한 무늬만 주전 센터이기에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보겔 감독은 곧바로 드와이트 하워드를 투입했다. 하워드는 상대 간판인 니콜라 요키치를 괴롭혔다. 슈팅과 패싱센스를 비롯하여 상대 타이밍을 뺏을 수 있는 기술까지 두루 갖춘 요키치를 상대하긴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하워드는 요키치를 조기에 파울트러블에 빠지게 하면서 레이커스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보겔 감독의 하워드 활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도 시리즈 도중 주전명단을 바꿨다. 맥기가 아닌 하워드를 주전으로 투입하면서 덴버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요키치는 여느 시리즈와 달리 빅맨에게 많이 시달렸다. 하워드와 데이비스가 상황에 따라 요키치와 매치업을 가졌던 만큼, 요키치로서는 부담이 가중됐다. 전·현직 최고 수비수들이 요키치를 막으면서 요키치가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레이커스는 덴버도 5경기 만에 따돌리며, 서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다.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단 세 경기 만 내주면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뽐냈다. 오히려 덴버가 클리퍼스를 따돌린 탓에 자칫 매치업에서 우위를 갖기 쉽지 않을 뻔 했던 클리퍼스와의 대결을 피한 부분도 레이커스에 웃어주는 부분이었다. 서부 결승도 일찌감치 끝내면서 레이커스는 파이널에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이, 마이애미 히트는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따내면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을 무난하게 끝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고든 헤이워드의 복귀와 발맞춰 보스턴 공략이 쉽지 않았다. 궁극적으로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승을 차지했고, 보스턴의 공격을 확실하게 묶은 수비를 통해 동부를 제패했다. 제임스와 팻 라일리 사장(마이애미)은 친정을 상대로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보겔 감독은 마이애미를 상대로 라인업을 원상태로 되돌리지 않았다. 하워드를 주전 센터로 활용했다. 오히려 맥기를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다른 선수를 활용할 여지를 남겼다. 하워드가 많은 시간 뛴 것은 아니었지만, 마찬가지로 상대 공격 전개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뱀 아데바요를 수비하기 위한 복안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하워드, 이후에는 데이비스가 아데바요와 매치업을 가지면서 레이커스가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따내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또 다른 행운도 뒤따랐다. 마이애미의 주전 가드이자 백코트에서 유일한 노장인 고란 드라기치가 1차전에서 다치면서 이후 결장했다. 설상가상으로 아데바요도 다치면서 레이커스가 손쉽게 2라운드를 따냈다. 버틀러도 오른쪽 발목이 다치는 등 마이애미는 주축 3인방이 모두 다쳤고, 이중 드라기치와 아데바요는 2차전을 결장했다. 레이커스가 2차전을 내줄 이유는 없었다.
 

레이커스가 1, 2차전을 내리 따내면서 기세를 잡았다. 마이애미는 이번 플레이오프 첫 연패를 떠안았다. 이후 아데바요의 복귀와 함께 변수를 만들었다. 레이커스는 3차전을 내주면서 시리즈 첫 패를 떠안았다. 4차전까지 내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었다. 3차전에서도 결장했던 아데바요가 나서는 만큼, 레이커스는 긴장해야 했다. 자칫 4차전을 내준다면, 시리즈 우위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보겔 감독은 하워드의 활용도 일정 부분 최소화했다. 오히려 데이비스를 센터로 뛰는 시간을 대폭 늘렸다. 필요할 때 전력 응집을 도모하기 위함이었으며, 아데바요를 확실하게 제어하면서 공격에서의 이점도 가져가겠다는 심산이었다. 아데바요는 시리즈 내내 데이비스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던 만큼, 보겔 감독의 선수 활용은 주효했다. 그러나 접전 끝에 5차전을 패하면서 우승 전선에 주황불이 켜졌다.
 

그러나 보겔 감독은 한 번 더 변화를 택했다. 하워드가 아닌 알렉스 카루소를 주전으로 투입했다. 외곽슛이 빼어난 편은 아니지만, 빠른 기동과 수비를 통해 상대를 압박하겠다는 의도였다. 보겔 감독의 수는 적중했다. 레이커스는 카루소, 콜드웰-포프, 그린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마이애미의 패스를 차단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레이커스는 손쉽게 속공을 전개했고,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이날 하워드는 승패가 결정된 이후 코트를 밟았다.
 

보겔 감독의 선수 활용이 돋보인 이유
보겔 감독이 라인업 변화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로테이션에 작은 변화를 통해 상대에 맞설 수 있는 이면에는 제임스와 데이비스라는 슈퍼스타 원투펀치가 버티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임스는 포인트가드로 나서면서 상대 에이스인 버틀러를 수비했으며, 상황에 따라 제이 크라우더와 매치업이 되기도 했으나 밀리지 않았다. 데이비스는 센터와 포워드를 오가면서 고스란히 활약했으며, 아데바요를 확실히 지우면서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여과 없이 과시했다.
 

그러나 비단 원투펀치에 의존한 것도 아니었다. 작은 차이지만 맥기와 하워드의 역할 변화를 도모하거나 맥기를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다른 카드를 확보하기도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파이널에서도 라인업 변화를 통해 시리즈를 끝내는데 큰 변곡점이 됐다. 오히려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라인업 변화를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마이애미와의 파이널에서도 다른 선수가 아닌 카루소가 주전으로 나서는 것도 예측 밖의 결단이었으나 주효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숱한 본헤드 플레이를 펼친 카일 쿠즈마가 많은 시간을 뛰는 등 필요 이상의 믿음(?)을 보이긴 했으나, 쿠즈마가 뛰지 않았다면 로테이션 구성이 쉽지 않았다. 쿠즈마가 빠진다면, 하워드를 제외한다고 할 시 사실상 7명이 뛰는 만큼 마이매이를 상대로 쉽지 않을 수 있었다. 더군다나 그린이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쿠즈마까지 제외한다면 레이커스가 활용할 카드는 현격하게 줄어드는 것은 당연했다.
 

반대로 보면, 그린과 쿠즈마가 부진했고, 콜드웰-포프도 기복을 보인 가운데 레이커스는 원투펀치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 카루소를 주전으로 투입한 것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와중에도 전략적인 선택을 꺼내든 것이 더욱 돋보인다. 다른 라운드에서도 보겔 감독은 데이비스의 센터 투입과 하워드의 주전 출장 등 가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최대한으로 끌어냈다.
 

이번 우승으로 보겔 감독은 지도자로 큰 이정표를 세웠다. 홀린스 코치, 키드 코치, 핸디 코치까지 유능한 코치진과 함께한 그는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쉽지 않은 여정을 이어가는데 유능한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시즌 내내 선보였다. 감독으로 맞는 첫 파이널이었으나 보겔 감독은 결단해야 할 때 주저하지 않았다. 원투펀치가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는 결과이기도 했지만, 코치진과 함께 팀을 잘 정돈하면서 레이커스의 우승에 단연 크게 기여했다.
 

참고로, 보겔 감독은 영상분석가를 시작으로 경험을 쌓았다. 보스턴에서 짐 오브라이언 감독을 보좌하면서 처음으로 지도자로 접어들었다. 20대 후반의 어린 나이에 어시스턴트코치가 된 그는 2001-2002 시즌부터 오브라이언 감독을 보좌했다. 이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코치를 거친 그는 지난 2007-2008 시즌부터 다시 오브라이언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인디애나 코치진에 가세했다. 2010-2011 시즌 도중 오브라이언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이끌었다.
 

정식 감독이 된 그는 인디애나의 새로운 전성시기를 열었다. 6시즌 동안 인디애나를 5번이나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으며, 탈락한 한 번은 폴 조지(클리퍼스)가 왼쪽 정강이 골절로 시즌 막판에야 돌아왔기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보겔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그 사이 그는 올랜도 매직에서 감독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전력상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런 그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전까지 팀을 이끈 루크 월튼 감독(새크라멘토)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으며, 전력이 갖춰졌을 때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는 보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리고 그는 부임 첫 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이제 명장대열에 진입할 조건을 갖춰가고 있다. 아직 40대 중반인 그는 레이커스가 전력을 잘 유지한다면, 추후에도 팀을 높은 곳까지 이끌 지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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