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전향 중인 동국대 이광진 "슈팅은 더 확실히, 외곽 수비는 보완 중"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3 10: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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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이광진이 자신의 앞날을 위해 3번으로 전향을 시도 중이다.

대학교 4학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프로에 가기 위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올해는 그럴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학리그 전반기와 MBC배가 모두 취소됐기 때문. 

겨울 동안 제주도에서 야심차게 다음 시즌을 준비했던 동국대 이광진(193cm, 포워드)의 아쉬움은 더 크다. 그는 “동국대 진학 후 올해가 가장 몸이 좋았는데, 계속해서 취소 소식만 들리니 진이 빠지더라. 운동만 계속하니 팀원들도 지루해하더라”며 허탈해 했다. 

그러나 4학년들은 이 시간을 그냥 보낼 수 없다. 자신의 기량을 갈고닦는 기간으로 보내야 한다. 이광진은 “나는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프로와의 연습경기가 곧 있으면 생길 거다. 그 때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기에 장점은 확실히, 단점은 보완하는 방향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진의 장점은 운동능력과 슈팅이다. 덩크도 종종 보여줄 정도로 탄력이 뛰어나며, 3점슛은 지난 시즌 46.2%(18/39)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그는 “남들에 비해 탄력이 좋은 건 맞다. 하지만 슛은 4번으로는 괜찮아도 3번 포지션에서는 뛰어난 수준이 아니다. 기록이 좋았던 것도 대부분 세트슛이어서 그랬다. 앞으로는 무빙슛도 늘려야 한다”며 자신의 장점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반면 단점으로는 기본기와 BQ이다. 이유가 있다. 이광진은 농구를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했다. 짧은 구력 탓에 그는 아직도 기본이 부족하다. 이광진은 “농구를 배우기 위해 프로는 물론, 다른 팀 경기도 많이 본다. 특히 KCC 송교창 선수 움직임을 본다.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하면 충분히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광진의 신장은 193cm로 프로에서 4번을 볼 수 없다. 그렇기에 최근에는 3번 전향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우선 슈팅력을 길러야 한다. 또, 외곽 수비도 할 줄 알아야 된다. 최근 들어 가드들과 1대1을 하면서 최대한 연습하고 있다. 프로에 가기 전에는 빠르게 이를 보완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광진은 마지막으로 프로에 대한 꿈과 앞으로의 목표를 남긴 뒤 인터뷰를 마쳤다. “우선 프로에 가고 싶다. 이후에는 짧게 사라지지 말고 끝까지 살아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렇기 위해서는 내가 다른 선수들을 보고 기죽지 말고 자신 있게 해야 한다. 항상 스스로에게 하는 약속인데 자신감이 길러지지 않더라. 이제부터라도 잘 지켜야 한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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