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데이브 예거 전 감독 코치로 영입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6 10: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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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코치진을 보강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데이브 예거 전 감독을 코치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플레이오프를 일찌감치 마친 후, 브렛 브라운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LA 클리퍼스에서 해고된 닥 리버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당초 필라델피아는 터런 루 코치(클리퍼스 감독)에 관심을 보였으나, 리버스 감독이 이적시장에 나오면서 필라델피아가 곧바로 접근해 계약을 성사했다.
 

사령탑을 바꾸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든 필라델피아는 예거 전 감독을 코치로 데려오면서 코치진을 대폭 채웠다. 예거 전 감독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감독으로 일한 경험이 많으며, 감독이 되기 전에는 멤피스에서 코치로 일하면서 라이오넬 홀린스 감독(레이커스 코치)을 보좌했다.
 

예거 전 감독은 감독으로 일한 6시즌 동안 492경기에서 245승 247패를 기록했다. 멤피스에서는 잭 랜돌프를 중심으로 마크 가솔(토론토), 마이크 컨리(유타), 루디 게이(샌안토니오), 토니 앨런을 중심으로 멤피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내로라하는 강호들과 격돌하느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멤피스의 마지막 불꽃을 이끌었다.
 

비록, 새크라멘토에서는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지 못했지만, 계약 마지막 해인 3년차에 39승을 수확한 바 있다. 2018-2019 시즌에 거둔 39승은 새크라멘토가 지난 2005-2006 시즌 이후에 거둔 가장 높은 승률이다. 하지만, 예거 감독은 선수들과 관계가 생각보다 원만하지 않았고, 재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그는 멤피스에서 수준급 빅맨들과 함께한 만큼, 필라델피아 프런트코트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라델피아에는 조엘 엠비드, 알 호포드,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포진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 분담을 비롯한 교통 정리에 나서야 한다. 벤 시먼스까지 더해 이들의 공간창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리버스 감독도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지난 시즌 클리퍼스에서 루 코치, 샘 커셀 코치 등과 함께 했던 그는 이번에도 감독 경험을 갖고 있는 지도자와 함께 하게 됐다. 리버스 감독도 명예회복이 누구보다 중요한 만큼, 코치진 보강을 통한 필라델피아의 성적 향상에 지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한편, 예거 코치는 필라델피아 코치진 합류에 앞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디애나는 예거 전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앉힐 뜻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인디애나가 예거 전 감독 선임을 두고 고심한 사이 필라델피아가 적극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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