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비상’ 딘위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6-30 10: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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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2년 연속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브루클린 네츠가 위기를 맞게 됐다.
 

『Bleacher Report』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스펜서 딘위디(가드, 196cm, 97.5kg)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NBA는 최근 선수들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이가 16명이라 밝힌 바 있다. 종전에 알려진 니콜라 요키치(덴버), 말컴 브록던(인디애나), 자바리 파커, 버디 힐드, 알렉스 렌(이상 새크라멘토), 데릭 존스 주니어(마이애미)가 확인된 가운데 추가로 10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은 기존 6명에 16명이 더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나 딘위디가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딘위기도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브루클린이 큰 손실을 입게 됐다. 딘위디가 브루클린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높다. 지난 여름에 데려온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어빙은 이번 시즌 단 20경기를 뛴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고,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딘위디가 이번 시즌 브루클린을 홀로 이끌었다.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공격까지 주도했다. 어빙의 부상 이후 흔들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딘위디를 중심으로 캐리스 르버트, 조 해리스, 제럿 앨런까지 브루클린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영건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비록 시즌 중반 이후 한계를 드러냈지만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브루클린으로서는 딘위디가 뛰지 못할 경우 전력 구성에 큰 난항을 겪는 것은 당연하다. 동부컨퍼런스 9위인 워싱턴 위저즈와의 격차가 커 재개되는 시즌에서 긴 연패를 당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만하다. 그러나 그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만큼, 불확실성은 이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
 

당장 시즌 참여가 어렵지는 않을뿐더러 완치 후에 시즌에 참여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정규시즌에는 뛰지 못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라도 뛰면 브루클린 입장에서는 한시름 덜 수 있다. 그러나 트레이닝캠프를 시작으로 손발을 맞출 수 없는데다 지난 3월부터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아 곧바로 투입될 시,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딘위디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64경기에 나섰다. 어빙이 다친 이후 본격적인 주전 가드로 뛰면서 어김없이 제 몫을 해냈다. 경기당 31.2분을 소화하며 20.6점(.415 .308 .778) 3.5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해마다 발전한 딘위디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도중에 브루클린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브루클린은 딘위디에게 계약기간 3년 3,400만 달러의 계약을 건넸다. 딘위디도 브루클린에서 뛰는데 만족했기에 브루클린의 계약을 일찌감치 받아들였다. 딘위디는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간다면, 좀 더 큰 계약을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시즌 도중 케니 엣킨슨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시즌 중에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세상을 떠나면서 크게 슬퍼했던 그는 자신의 성장을 지도한 감독과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바이러스 확진을 피하지 못하면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면에 쉽지 않은 상황과 마주해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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