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받지 못한 팀들, 다른 도시서 재개 희망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8 10: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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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부득이하게 리그 재개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팀들도 시즌을 이어가길 희망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이번 시즌 재개에 초청받지 못한 나머지 8개 팀이 다른 도시에서 시즌 속개를 바란다고 전했다.
 

NBA 사무국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 중단을 전격 결정한 이후 향후 재개 방안을 두고 고심했다. 이에 관중 없이 중립 도시에서 시즌을 재개하기로 했으며, 개최지의 여건과 함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팀들만 올랜도에서 임시로 시즌을 마치기로 했다. 여기서 살아남은 팀들만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러나 나머지 팀들도 이번 시즌을 마치길 거듭 촉구하고 있다. 이에 NBA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이를 두고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랜도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라스베이거스나 휴스턴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안이 나온 것은 아닌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재개에 초대받지 못한 팀은 샬럿 호네츠,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애틀랜타 호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다. 공교롭게도 서부컨퍼런스에 속한 팀들은 13팀이 올랜도로 향하는 가운데 동부컨퍼런스에서는 6팀이 낙오하게 됐다.
 

이들 중에서도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애틀랜타가 이번 구상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는 유망주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 있어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애틀랜타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애틀랜타에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기로 한 빈스 카터가 포진하고 있다. 당초 애틀랜타는 시즌 마지막 날에 카터 은퇴식을 열 계획이었다.
 

나머지 팀들이 경기를 치르길 바라는 이유는 이번에 경기를 벌이지 못할 경우 다가오는 2020-2021 시즌까지 공백기가 지나치게 길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번 오프시즌에는 서머리그가 열리지 못한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3월 초에 시즌이 중단된 것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개최 예정시기인 12월 초까지 경기가 없는 셈이다.
 

다음 시즌이 12월 초에 개최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점을 고려하면, 8개 팀들의 경기 공백은 예정보다 훨씬 더 길어지게 된다. 현재로서는 이번 시즌을 마치기도 쉽지 않은 가운데 다음 시즌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상적인 시즌을 통해 상위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릴 수도 있었겠지만, 아쉬우나마 이들끼리 시즌 속개를 희망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사진_ NBA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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