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조던 벨과 2년 계약 ... 포워드 보강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06-30 11:01:03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프런트코트를 채웠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조던 벨(포워드, 206cm, 101.6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벨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벨은 잔여시즌 계약과 더해 다가오는 2020-2021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뛰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시즌을 마쳤기에 사실상 단년 계약으로 다음 시즌 연봉은 보장되는 조건일 가능성이 높다.
 

클리블랜드가 이번에 벨을 붙잡은 것으로 봐서는 프런트코트를 개편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벨이 당장 전력보강에 큰 보탬이 되긴 어렵지만, 주축들의 뒤를 받치긴 부족하지 않다. 클리블랜드는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어 가급적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려갈 계획인 만큼, 벨이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계약했다. 미네소타는 계약기간 1년 162만 달러에 벨을 데려왔다. 그러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가치가 오른 로버트 커빙턴(휴스턴)을 매물로 트레이드에 나섰고, 클린트 카펠라(애틀랜타) 트레이드를 통해 커빙턴과 벨을 보냈다. 벨은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보내졌으며, 두 경기를 뛴 후 방출됐다.
 

이번 시즌 그는 미네소타와 멤피스에서 2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8.8분을 소화하며 3.2점(.522 .333 .613)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평균 14.2분 동안 4.6점 3.6리바운드 1.8어시스트 1블록을 더했다. 아무래도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된 이후 코트를 밟으면서 많은 시간을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그는 지난 2017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8순위로 시카고 불스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직후, 골든스테이트가 벨의 지명권리에 관심을 보였으며, 현금을 보내면서 벨의 지명권리를 매입했다. 이후 2라운더에 해당하는 신인계약을 맺었다. 벨은 골든스테이트에서 첫 시즌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전천후 백업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후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클리블랜드가 벨을 데려간 것으로 봐서는 안드레 드러먼드의 잔류가 유력하며, 더 나아가 연장계약이 체결될 가능성 또한 높아 보인다. 동시에 트리스탄 탐슨을 붙잡지 않을 수 있다. 드러먼드를 중심으로 골밑 전력을 꾸린다면, 그를 도와줄 포워드로 벨이 더 나을 수 있다. 또한 래리 낸스 주니어까지 있어 굳이 탐슨을 잡을 이유가 없다.
 

벨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드러먼드와 케빈 러브의 뒤를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낸스까지 더해 좀 더 유연하게 빅맨 진영을 꾸릴 수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에는 드러먼드, 탐슨, 낸스까지 센터진의 교통정리가 원활하지 않았다. 이번에 벨의 계약을 통해 클리블랜드의 향후 행보를 간접적으로 점칠 수 있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