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시먼스에 팀 합류 거듭 촉구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6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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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8.9kg)가 팀에 합류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 전했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시먼스 트레이드가 여전히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필라델피아도 시먼스의 합류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먼스는 이미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그간 누적됐던 단점이 크게 도드라졌으며, 필라델피아도 시먼스를 제대로 다독이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시먼스 트레이드에 나섰으나 거래를 끌어내지 못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관심을 보이긴 했으나 필라델피아가 해당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시먼스의 가치를 여전히 높게 책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거래가 좀처럼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시먼스 트레이드가 지지부진한 사이 어느 덧 트레이닝캠프가 다가오고 있다. 시먼스는 이미 필라델피아 합류를 거부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는 불참 시 벌금을 부과할 것을 알렸으나 시먼스도 이미 지난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팀으로부터 마음이 떠났던 만큼, 더는 필라델피아에서 뛰지 않길 바라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가 여의치 않는다면 필라델피아는 시즌 중 트레이드를 모색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플레이오프 이후 시먼스의 가치 급락과 필라델피아 경영진의 입장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해당 거래에 물꼬가 트이지 않고 있다. 필라델피아도 이왕이면 그를 보내고 올스타를 받길 바라는 만큼 조건 조율이 쉽지 않다.
 

그러나 이미 웬만한 우승 도전에 나서는 팀은 이미 전력 구성을 마쳤다. 이들 모두 완벽한 전력은 아니지만 시머스에 관심을 가질 확률은 낮다. 그의 단점이 보다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재건에 나서는 팀이 관심을 가져야 하나 이들은 필라델피아가 바라는 주요 전력감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에 거래 성사가 쉽지 않다.
 

다자 간 거래를 통해 물꼬를 틀 수도 있으나 시먼스의 잔여 계약이 관건이다. 시먼스는 지난 2019년 여름에 필라델피아와 연장계약(5년 1억 6,965만 달러)을 체결했다. 전액보장으로 다가오는 지난 시즌부터 계약이 적용되고 있다. 즉, 잔여계약이 무려 1억 4,000만 달러가 넘는다. 즉, 전력이 갖춰진 팀이 시먼스의 계약을 받는 것은 큰 부담이다.
 

제 3의 팀이 가세하더라도 필라델피아를 제외한 두 팀이 주고받을 선택지가 극히 제한적이며 상호 만족할 확률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테면, 클리블랜드가 시먼스를 받고, 필라델피아가 다른 올스타를 수혈한다고 하더라도 클리블랜드가 거래에 가세한 팀에 내줄 선택지가 제한적이며, 클리블랜드가 내놓은 카드를 받아들일 확률이 상당히 낮다.
 

필라델피아가 타이리스 맥시나 다른 유망주를 올스타를 보낸 팀에 내준다고 하더라도 거래가 진행될 확률은 낮다. 그나마 클리블랜드가 1라운드 티켓을 보낸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재건에 돌입한 클리블랜드가 지명권을 보낼 이유는 없다. 결국, 거래 대상을 찾는 것부터 쉽지 않다. 미네소타는 이미 주요 전력 트레이드 불가 방침을 알렸다.
 

종합하면, 우선 필라델피아가 시먼스 트레이드를 바랐으나, 필라델피아가 조건을 여전히 높게 책정하고 있다. 이에 다른 팀이 관심을 갖는다 하더라도 협상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오프시즌 중에 트레이드가 진행되긴 어려워 보인다. 문제는 시간이 지속될수록 필라델피아가 안게 되는 부담은 커진다는 점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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