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신입생’ 정규화,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4 1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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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기대해주시는 분들한테 보답하고 싶다”

낙생고를 졸업한 정규화(195cm, F)는 2020년 조선대학교에 입학했다. 낙생고에서는 센터를 맡았지만, 조선대 입학 후 파워포워드로 포지션을 바꿨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새로운 포지션에 눈을 뜨고 있다.

포지션 변화는 쉽지 않은 작업이다. 특히, 센터에서 포워드로 바꾸는 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정규화는 자신에게 온 변화를 잘 받아들였다.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그 결과 근육량을 5kg이나 증강했다.

강양현 감독은 “키 때문에 포지션을 바꿀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게 (정)규화한테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된 것 같다. 규화가 더 기분 좋게 운동하는 것 같다. ‘열정’과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고, 팀원과의 친화력도 좋다. 1학년이지만 바로 주전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기대되는 선수다”며 정규화의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조선대의 에이스인 장우녕(193cm, F)도 “연습 경기나 훈련 때, (정)규화와 2대2를 많이 한다. 손발 맞춘 지 얼마 안 됐는데, 규화가 잘 맞춰준다.(웃음) 알아서 잘 움직여준다. 제일 믿는 스크리너이고, 개인적으로 2대2 연습을 할 때도 규화를 많이 찾는다”며 정규화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정규화는 “감독님의 영향이 컸다. 그리고 1학년 때부터 실전에 뛸 수 있다는 게 좋았다”며 조선대에 입학한 이유부터 말했다. 강양현 감독의 지도와 이른 시기부터 경기 감각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매력으로 느낀 것.

조선대는 평일에 코트 훈련을 하고 있다. 학생 선수들의 수업으로 인해, 하루에 한 번 수업 없는 시간에 해야 한다. 그리고 주말에 고등학교 팀을 초청해 연습 경기를 하고 있다.

정규화는 “감독님께서 파워포워드로 전향하는 게 낫겠다고 말씀해주셨고, 미드-레인지 점퍼와 패스를 많이 지도받고 있다. 연습 경기 때에도 미드-레인지 점퍼와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시도하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동시에, 이전과 달라진 자신을 이야기했다.

앞서 말했듯, 정규화는 파워포워드로 포지션을 바꾸고 있다. 근육량을 5kg 늘릴 정도로 노력했다. “벌크업을 한 게 연습 경기 때 좋은 효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4번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잘 알려주셔서, 거기에 맞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선수들과의 연습 경기로 벌크 업 효과를 확인하기 힘들다. 대학 선수들과 경쟁해야, 벌크 업 효과를 알 수 있다. 하지만 2020 대학농구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8월 말부터 시작된다. 7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MBC배 대학농구대회도 취소됐다. 이는 정규화에게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그렇지만 정규화는 “코로나로 인해 아쉬운 점이 많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나를 기대해주는 사람한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궂은 일을 많이 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마지막으로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 선수처럼 되고 싶다. 피지컬이 좋고, 미드-레인지 점퍼가 정확하시다. 농구를 잘 알고 하셔서, 여러모로 보고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롤 모델을 선정했다.

목표 설정을 확실히 했다. 각오도 단단히 다졌다. 남은 건 실전 뿐이다. 여느 선수가 그렇듯, 정규화도 대학리그 개막을 간절히 원했다. 이번 대학리그는 오는 8월 말부터 열릴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정규화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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