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대회 나서는 오리온 이대성 “긴장 반, 기대 반”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6 11: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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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 KBL 컵 대회에 나서는 이대성의 이야기이다.

오리온은 15일 고양체육관 내에 위치한 보조체육관에서 연세대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했다. 결과는 94-63으로 오리온의 기분 좋은 승리.

오리온은 이날 외국 선수와 첫 연습경기인 만큼 경기 초반부터 주전 자원들을 대거 중용했다. 허일영과 최진수, 이승현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주전 가드 자리에는 이대성이 출전했다. 이대성은 경기 내내 리딩과 함께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4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이대성은 “오랜만에 연습경기를 뛰어서 힘들기는 하다. 하지만 시즌 맞춰서 몸상태를 올려야 하기에 최대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온의 외인인 제프 위디(9점)와 디드릭 로슨(16점)은 이날 20분씩 번갈아 가며 출전했다. 20분씩 나눠 뛴 두 선수는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이지샷을 자주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대성은 “외국 선수와 앞으로 맞춰가야 한다. 위디와 로슨은 영리하고, 커리어도 좋은 선수들이다. 주위에서 몸 상태에 의구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NBA와 G리그에서 오래 뛰었던 선수들이라 알아서 몸을 맞춰 시즌에 돌아올 것이다. 큰 걱정은 없다”며 두 선수의 몸 상태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대성의 몸 상태는 어떨까.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발목 통증이 없어졌다. 감독님, 트레이너 형들과 몸 관리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했고, 신경도 많이 써주셨다. 비시즌에 국가대표 소집도 없으니 시간적인 여유도 충분했고, 여유 있게 잘 준비했다. 예년에 비해 좋은 마음이나 몸 상태이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뿐만 아니라 이대성은 새로운 팀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바쁜 시간도 보냈다. 이대성은 “시즌에 맞춰서 팀과의 호흡적인 부분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순간에 큰 변화가 왔다. 새로운 팀, 새로운 감독님을 만났다. 아직 더 맞춰야 한다. 포커스는 시즌이다. 짧은 시간에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 안 한다. 시간을 갖고 천천히 맞춰가야 한다”고 말했다.

팬들이 이대성과 오리온의 조합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머지않았다. 20일부터 열리는 컵 대회를 통해 이대성의 경기력을 지켜볼 수 있다.

이대성은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 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에 연연하지 않고, 시즌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하겠다. 만약 좋은 결과를 얻으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시즌 전에 수정할 부분 찾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컵 대회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리온은 20일부터 열리는 컵 대회에서 부산 KT, 상무와 한 조가 되었다. 20일 상무와 첫 경기를 가진 뒤 22일 KT와 상대하는 일정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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