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가 간절한 박지수 “매 경기 우리은행을 상대한다는 마음으로”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6 1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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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상대 골밑에 맹폭을 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69–67로 이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지수였다. 다른 선수들이 득점이 저조했지만, 박지수는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점퍼와 3점도 터트린 박지수는 29점을 퍼부었다. 그는 11개의 리바운드도 걷어내며 WKBL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인 2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후 박지수는 “브레이크 때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해보니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 후반에 슛 정확도도 저조해서 더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박지수의 맹공도 눈에 띄었지만, 하나원큐의 경기력도 좋았다. 박지수는 이에 대해 “경기 전에 ‘상대는 우리에게 계속 지고 있으니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앞선 경기와 (양)인영 언니가 매우 달랐던 것 같다. 이전 경기와 똑같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그래서 힘든 경기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상대가 강하게 나왔지만, 박지수는 이날 미들 슛과 3점 등이 잘 들어가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박지수는 “미들 슛이랑 3점이 잘 들어간 게 컸다. 그동안 농구를 하면서 미들 슛이 약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유독 안 들어갔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휴식기 때 코치님들이 슛을 잡아주셔서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며 슛 정확도가 높아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슛 쏘는 장면을 보니 내가 한 발로만 점프를 하더라. 그러면서 밸런스가 깨진 것 같았다. 또, 점프 후 정점에서 슛을 던지는 게 아니라 정점에서 내려오면서 슛을 쐈다. 코치님의 말씀을 듣고 그런 점들을 고치니 슛 정확도가 개선된 것 같다”며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KB스타즈는 여전히 아산 우리은행과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

박지수는 끝으로 “이제부터는 무조건 지면 안 된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항상 우리은행을 상대한다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다”며 마음가짐을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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