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P 15R'에도 만족하지 않는 박지현 "아직 보완할 점 많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6 1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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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을 펼친 박지현이었지만, 자신에게 매우 냉정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9-48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공수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40-22, 더블스코어 차이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크게 뒤진 신한은행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이끈 선수는 박지현(23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이었다. 그는 후반에만 3점 2개 포함 18점을 담당하며 상대의 승리 의지를 꺾었고, 우리은행은 31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박지현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여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선수들이 다같이 뭉쳐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다. 내 경기력에는 70% 정도 만족하지만, 부족한 것도 많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스스로는 부족했다고 하지만, 박지현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5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이는 상대 신한은행이 잡은 21개와 비슷한 수치. 박지현은 “우리 팀에서 리바운드는 기본이다. 개인적으로 브레이크 타임 때도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신장이 있기에 리바운드를 장점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노력했다”며 리바운드를 중요시 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이는 1라운드에 지역방어를 이끌었던 히트상품. 하지만 우리은행은 신한은행 수비를 쉽게 풀어내며 승리를 거뒀다. 박지현은 이러한 공을 최은실에게 돌렸다.

“1라운드에는 슛이 안 들어가면서 지역방어를 쉽게 풀지 못했다. 하지만 (최)은실 언니가 들어오면서 인사이드도 공략하니 쉽게 풀었다. 또, 은실 언니가 1라운드 때는 밖에서 보는 입장이니까 더 잘 보이지 않나. 그래서 경기 전에 수비 약점을 짚어준 덕분에 잘 공략할 수 있었다.”는 박지현의 말이다.

그는 이어 “은실 언니가 들어오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특히 수비가 큰 도움이 된다. 이날도 은실 언니가 오면서 수비 안정감이 생겼다”며 최은실을 한 번 더 치켜세웠다.

박지현의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위성우 감독은 아직 박지현에게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박지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감독님이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신다. 훈련할 때부터 집중을 하려고 한다. 휴식기 동안 나름 노력을 많이 했다. 뿐만 아니라 웨이트와 밸런스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보충하려고 한다”며 보완할 점을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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