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10+점 4명’ KCC VS '10+점 1명' LG, 국내 선수 득점 차이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8 12: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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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들의 득점 차이가 승리를 좌우했다.

전주 KCC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73-61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KCC의 주축인 이정현(188cm, G)과 라건아(199cm, C)는 이번 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정현은 슛 시도가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던진 슛마저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0점에 그쳤다.

라건아는 12점을 기록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제대로 올라오지 못했다. 속공 참여는 훌륭했지만, 아셈 마레이(202cm, C)와의 골밑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KCC는 이 둘의 컨디션 난조에도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니었다. 바로 국내 선수들의 활약 때문. 유현준(178cm, G), 정창영(193cm, G), 김지완(187cm, G), 송교창(199cm, F)이 10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을 이끌었다.

또한, 이들은 도합 44점을 기록하며 71점 중 60%를 책임졌다. 특히, 4쿼터 활약이 빛났다. 라건아의 2점을 제외하면 4쿼터 16점 중 14점을 합작했다.

반면, LG는 마레이(202cm, C), 이재도(180cm, G)의 의존도가 높았다. 마레이는 고군분투하며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17점 12리바운드로 라건아와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이재도는 빠른 공격을 이끌며 돌파 득점과 3점으로 팀 내 최다인 18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활약은 뛰어났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61점 중 단 26점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DB전 26점으로 부활을 알린 이관희(188cm, G)의 부진도 뼈아팠다. 야투 성공률 20%로 7점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아쉬웠다. 특히, 송교창의 슛을 저지하는 U-파울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민수(196cm, F)와 정희재(195cm, F)는 외곽에서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두 선수가 기록한 3점 2개는 다소 아쉬운 활약이었다. 베테랑인 강병현(193cm, F)과 변기훈(188cm, G)도 도합 5점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이번 경기의 승패의 원인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 유무였다. 특히, 상위권에 오르기 위해선 에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필수이다. KCC는 이를 잘 증명하며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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