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사이드, 최저연봉으로 새크라멘토와 계약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6 12:23:42
  • -
  • +
  • 인쇄


새크라멘토 킹스가 안쪽 전력을 다진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Agent Block’ 하산 화이트사이드(센터, 213cm, 120.2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와 화이트사이드는 계약기간 1년 최저연봉에 합의했다.
 

화이트사이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그는 지난 2016년 여름에 마이애미 히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이애미는 당시 화이트사이드에게 계약기간 4년 9,6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는 계약으로 그가 꾸준히 주전 센터로 활약해 줄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화이트사이드는 마이애미에서 기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드래프트 당시에도 붉어졌던 정신적인 부분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 장기계약 첫 해에는 평균 17점 14.1리바운드 2.1블록을 기록하면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에는 지난 2016-2017 시즌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2019년 여름에 선수옵션을 통해 잔류한 화이트사이드를 트레이드했다. 지난 시즌 그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주전 센터로 나섰다. 67경기에서 경기당 30분을 소화하며 15.5점(.621 .571 .686) 13.5리바운드 1.2어시스트 2.9블록을 기록했다. 코트 위에서 생산성은 돋보였으나 아쉬운 부분도 적지 않았다.
 

계약만료로 자유계약선수가 됐지만, 다른 팀들이 화이트사이드를 찾지 않았다. 적어도 이전 계약과 같은 규모는 따내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연간 1,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은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마이애미에서 뛰던 이전부터 거론됐던 부분이 적지 않았고, 마이애미에서 문제점을 노출한 만큼, 어느 팀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친정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는 지난 201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으며, 당시 새크라멘토는 2라운드 3순위로 그를 호명했다. 화이트사이드는 멘탈이슈만 없었다면 충분히 1라운드에 지명될 수 있었으나, 끝내 순번이 미끄러지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방출됐고, 레바논과 중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2014년 여름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계약했으나 이내 방출됐고, G-리그에서 뛰어야 했다. 마침 빅맨진에 부상이 많아진 마이애미가 그를 호출하면서 다시 NBA에서 뛸 수 있게 됐고, 큰 계약까지 따냈다. 한 때 리그 수준급 센터로 가치가 높았으나, 이제 30대에 진입한 데다 이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가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새크라멘토는 화이트사이드 영입으로 골밑 전력을 다졌다. 현재 새크라멘토에는 리션 홈즈와 마빈 베글리 Ⅲ가 남아 있다. 이들을 도울 빅맨의 가세로 높이를 확보했다. 그러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애틀랜타)가 이적했고, 기존 선수와의 계약 만료로 추가 영입으로 선수단을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