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하나원큐 구슬,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 다행히 추가 부상은 피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9 13: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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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180cm, F)의 시즌 아웃이 사실상 확정됐다.

구슬은 2020~2021 시즌 종료 후 부산 BNK 썸-부천 하나원큐-용인 삼성생명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하나원큐로 합류했다. 강이슬(180cm, F)을 대체할 주득점원으로 평가받았다.

구슬은 지난 24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팀은 비록 패했지만, 구슬은 주득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28일 용인 삼성생명과 홈 개막전에서도 그랬다. 30분 22초 동안 13점 8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로 신지현(174cm, G)과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그러나 구슬에게 불행이 찾아왔다. 4쿼터 시작 후 1분 36초가 경과했을 때, 구슬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려고 했다. 3점 라인 밖에서 림 부근까지 뛰어든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충돌이 없었다는 게 더 큰 문제였다. 충돌보다 혼자 넘어질 때, 더 큰 부상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구슬은 계속 일어나지 못했고, 모두가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구슬을 쳐다봤다. 불안한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구슬은 29일 오전 정밀 검사를 받았다. 불안한 느낌은 현실이 됐다.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었다.

하나원큐 관계자는 “현재 의무 트레이너와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끊어졌다. 그렇지만 추가 부상 부위는 없다. 다만, 무릎에 있는 붓기를 제거해야 해서, 붓기가 빠진 후에 수술할 예정이다. 11월 중순이 예정일이다”며 구슬의 상황을 전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구슬의 팀 내 비중은 크다. 신지현과 함께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 구슬의 내외곽 득점이 있어야, 하나원큐의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공격 움직임이 먹힐 수 있다.

그러나 구슬은 전력에서 이탈했다. 또 다른 잇몸이 구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여의치 않은 게 사실이다. 게다가 하나원큐는 현재 2전 전패. 연패와 주득점원의 부재라는 분위기 저하 요소를 동시에 극복해야 한다. 시즌 초반부터 악재를 제대로 만난 하나원큐다. 그나마 다행인 건, 구슬이 전방십자인대 외 다른 부위의 부상을 피했다는 점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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