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맨'이 되어가는 김지완 "전창진 감독님 농구 적응 중"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7 13: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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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이 'KCC맨'이 되어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주 KCC는 16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 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KGC와의 연습경기에서 73-85로 패했다. 송교창과 타일러 데이비스, 유병훈이 결장했고, 이정현도 많은 시간을 뛰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KCC에서는 김지완의 활약이 돋보였다. 1쿼터에만 홀로 10점을 퍼부으며 KCC의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이후 시간은 조용했지만, 국내 선수 중에서는 가장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경기 후 김지완은 “초반에는 팀 경기력이 괜찮았는데, 중요한 시기에 수비가 무너졌다. 쫓아가는 시기에도 턴오버가 나왔다. 이전에 치렀던 연습경기에서도 똑같은 부분이 계속됐다. 앞으로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며 경기력에 대해 반성했다.

김지완은 지난 5월, FA를 통해 KCC로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운동을 시작한 그는 8월 허리를 다치며 잠시 휴식을 취해야 했다. 김지완은 “컨디션이 매우 좋았던 중에 허리 부상을 당했다. 아직 완벽하게 돌아오지 않았다. 시즌에 맞춰 몸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생각이다”며 현재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KCC는 유병훈과 김지완이 합류하면서 가드 자원이 풍부하다. 기존에 이던 유현준과 정창영이 있으며, 최근에는 이진욱도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김지완으로서는 호흡을 맞추는 동시에 경쟁도 해야 할 터.

하지만 김지완은 “가드진이 많은 만큼 장점도 많다. 전창진 감독님이 원하시는 농구는 활동량이 기본으로 받쳐줘야 한다. 가드가 많기에 체력적으로 힘들면 바꿔줄 수 있는 선수가 많다. 또, (유)현준이나 (유)병훈이 모두 리딩이 가능하다. 덕분에 운영을 맡기거나, 때로는 역할을 바꿔서 내가 운영을 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 좋다”며 가드가 많은 장점을 설명했다.

어느덧 김지완이 KCC에 합류한 지도 3개월이 넘었다. 이제는 KCC에 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다는 김지완은 “잘 지내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게 적응하기는 이르다. 최대한 공격이나 수비에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만큼 하려고 하는데 아직 잘 안 된다.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KCC의 중심인 라건아와의 호흡은 어떨까. 그는 “(라건아가) 좋은 선수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덕분에 외곽에서 플레이하기에 편한 점이 많다. 나도 라건아가 잘하는 것을 도와줘야 한다. 라건아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게끔 더 도와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지완은 며칠 뒤 군산으로 내려가 KBL 컵 대회에 참가한다. 그는 끝으로 “무관중이니 연습경기와 비슷한 느낌일 수 있다. 하지만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도 최대한 이행할 것이다”며 컵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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