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이정현, 하나원큐의 든든한 기둥 될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7 14: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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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하나원큐의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을까.

부천 하나원큐는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하나원큐 팀 내 최다 득점자는 강이슬이었다. 19점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강이슬 외에 돋보인 선수가 있었다. 하나원큐의 최장신 센터 이정현. 그는 1쿼터 중반 들어와 골밑에서 연속 4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이정현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삼성생명이 쫓아오는 후반, 14점을 책임졌다. 이정현의 맹활약에 삼성생명은 추격 의지를 잃었다. 승리는 하나원큐의 차지였다.

최종 기록은 18점 7리바운드. 18점은 2011년 이후 갱신한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경기 총평를 묻자 “팀이 어려울 때 이정현이 잘해줬다”며 이정현의 활약을 칭찬했다.

강이슬도 “리바운드를 잡아줄 센터가 있으니 슛을 편하게 쏠 수 있다. 리바운드도 내가 박스아웃만 잘해주면 걷어낼 선수가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이정현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청주여고 시절 유망주로 평가받던 이정현은 2011년 신인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선발되었다. 좋은 신체조건을 지니고 있는 그는 기대를 받는 자원이었다. 하지만 무릎 부상 탓에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2013-2014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KDB생명으로 이적했지만, 무릎이 또 문제를 일으켰다. 힘든 시간이 계속되자 이정현은 2017년 KDB생명에서 임의탈퇴됐다.

이후 실업팀에서 시간을 보내던 이정현은 2019년 하나원큐로 복귀했다. 출전보다는 무릎 재활로 많은 시간을 보낸 이정현은 비시즌부터 점차 기회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복귀에 주춤하기도 했으나, 이정현은 굴하지 않고 몸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박신자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정규시즌에도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었다.

2경기 평균 11점 5리바운드. 이정현은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정현이 시즌 내내 하나원큐의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하나원큐는 19일 BNK 썸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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