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종범, 서동철 감독에게 받은 임무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0 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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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 때 한 방 터뜨릴 수 있도록 하겠다”

김종범(190cm, F)은 2019~2020 시즌을 거의 뛰지 못했다. 2019~2020 시즌 2라운드에 잠시 돌아왔지만, 몸을 끌어올리다가 무릎을 다시 다쳤다. 결국 지난 1월에 수술을 했다. 그리고 지난 6월 1일부터 비시즌 훈련에 참가했다.

김종범은 “감독님께서 ‘지난 해에 많이 쉬었으니, 올해에는 운동을 100% 참여하자’고 나한테 약속을 하자고 하셨다. 나 스스로도 그 필요성을 느꼈고, 휴가 이후 한 번도 쉬지 않고 운동에 참가했다. 그래서 몸이 좋아졌다”며 서동철 감독과 약속했던 내용을 말했다.

꽤 오랜 공백을 지낸 김종범. ‘기초 체력’과 ‘경기 체력’, ‘실전 감각’을 동시에 끌어올려야 했다. 어려움이 컸다. 첫 연습 경기에서 연이은 슈팅 찬스를 놓친 것도 위의 이유와 연관됐다.

김종범은 “몸을 체크하면서, 경기 체력을 끌어올려야 했다. 감독님께서도 ‘경기 감각 향상’을 많이 말씀하셨다. 처음에는 10분 정도 뛰었고, 20분 정도까지 출전 시간을 늘렸다. 4경기 정도 해봤는데, 뛰면 뛸수록 괜찮아지는 것 같다. 경기 감각도 돌아오는 것 같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 감각’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어, “첫 3번의 경기에서는 쉽게 끌어올리지 못했다. 몸 상태도 7~80% 정도다. 그러나 시즌까지 두 달이 남았다. 그 때까지 훈련에 잘 참가하고 몸 관리를 잘 한다면, 시즌 전에 100%의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트레이너 선생님들도 그렇게 말씀해주셨다. 하지만 연습 경기하면서 체크를 더 잘 해야 한다”며 몸 상태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은 기초다. 첫 번째 과제에 불과하다. 코트에서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 ‘수비’와 ‘슈팅’이 김종범에게 주어진 과제.

김종범은 “감독님께서 ‘수비’를 강조하신다. 수비에서 구멍이 나지 않게 하는 게 먼저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저에게 ‘팀이 필요로 할 때, 정확한 한 방’을 원하신다. 그래서 슈터를 위한 패턴도 많이 만들어주셨다”며 팀에서 주문받은 역할을 언급했다.

팀의 기대를 알고 있는 김종범은 “나 스스로도 팀에서 원하거나 필요로 할 때 한 방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패턴에 맞는 움직임을 많이 연습하고 있고, 슈팅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계속해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중점으로 생각해야 한다. 팀에 잘 하는 선수들도 많고 어린 선수들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 정도 역할은 해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 팀이 더 높은 곳에 올라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주어진 역할과 팀 성적의 연관 관계도 강하게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슈터를 위한 패턴을 만들어주신 건 슈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맞게 움직이려면, 나 스스로 몸 관리를 잘 하고 무빙 슛을 많이 연습해야 한다”며 ‘몸 관리’와 ‘슈팅 연습’에 힘을 줬다. 자신의 임무를 잘 알고 있었고, 임무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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