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마스코트 등극’ KBL 2년차 곽동기, 그리고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6 14: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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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입성 후 첫 번째 비 시즌을 경험하고 있는 상명대 출신의 곽동기(24, 193cm, 센터)가 비 시즌과 첫 전지 후훈련에 대한 소감 그리고 차기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곽동기는 현재 KCC 태백 전지 훈련에 참가, 산악 구보 등이 중심이 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훈련 5일차를 지나치고 있는 KCC는 26일 하루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었고, 곽동기를 만나 지금까지 프로를 경험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먼저 곽동기는 프로 첫 전지 훈련을 지나고 있는 소감에 대해 “입단 후 첫 전지훈련이다. 산악 운동도 처음이라 색다르다. 산 뛰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더라. 형들에게 힘들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도, 괜찮을 줄 알았다. 하지만 하루 뛰고 정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며 밝게 웃어 보였다.
 

연이어 곽동기는 “체육관 훈련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팀원들과 맞춰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수비적인 훈련을 하는 시간도 길어져서 힘이 들다. 역시 전지 훈련이라 강도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고 첫 전훈 소감에 대해 전해주었다.
 

곽동기는 위에 언급한 대로 신인이다. 2019년 2라운드 3순위로 KCC의 선택을 받았다. 신장이193cm에 불과하지만, 센터로서 필요한 기술의 완성도가 높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가능한 순번이었다.
 

대학 시절 자신보다 10cm 안팎으로 큰 선수들과 대결에도 대등한 경기 내용을 남긴 장면이 많았다.
 

이후 KCC에 부름을 받은 곽동기는 어렵지 않게 프로에 입문할 수 있었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팀 내부적인 평가는 ‘굿’이다. KCC 관계자는 “(곽)동기가 너무 생활을 잘한다. 웃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선수들과도 정말 잘 융화를 하고 있다. 마스코트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곽동기 역시 “팀 적응은 100%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프로에서 뛸 수 있는 체력은 40~50% 정도 밖에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후 프로 생활에 대한 질문에 “역시 대학과는 다르게 매우 체계적이다. 확실히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먹는 것도 좋은 것만 먹고, 관리가 잘되서 회복도 빨리 된다.”고 명확히 전했다.
 

또, 프로의 벽이라는 단어에 대해 “작년에 D리그를 뛰면서 프로라는 것을 느꼈다. 그래도 형들과 연습할 때는 ‘조금만 더 노력하면 나도 해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들었다. 그래서 코치님과 어떻게 움직이는지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곽동기는 지난 시즌 1군 경기에 단 한번도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좀 사정이 달라질 것 같다. 4번 포지션에 뎊스가 깊지 않은데다, 성실함으로 인해 코칭 스텝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기 때문.
 

전창진 감독은 “(곽)동기가 정말 훈련을 열심히 한다. 성실함도, 꾸준함도 좋다. 받아들이는 것도 좋다. 지금 처럼이라면 이번 시즌에 적어도 5분 이상은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곽동기는 이에 대해 “아직 감독님과 정확한 이야기는 나눠보지 않았다. 여튼 경기를 뛰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감독님이 이런 모습을 좋게 봐주시면 조금이라도 출전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 비 시즌 잘 치러서 감독님 눈에 들고 싶다. 경기를 뛰면서 활약하는 것이 목표이다. “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센터로서 신장의 핸디캡에 대한 질문에 “웨이트를 많이 하고 있다. 체중도 감량했고, 점프력도 늘어났다. 기본적인 것을 충실히 해내며 메꿔낼 것이다.”라고 밝은 미소와 함께 명확한 내용을 전달해 주었다.
 

진짜 마지막으로 마스코트에 대한 질문에 “내가 귀엽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귀엽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영광이다.”라고 말한 후 “여자친구는 없다. 아직 만들 때가 아니다. 농구에 집중할 때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태백,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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