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윤원상, “프로에서도 내 공격력 살리고 싶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7 0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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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을 잘 살리고 싶다”

윤원상(182cm, G)은 입학 직후부터 단국대의 핵심 자원이었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슈팅과 공격성이 돋보이는 자원. 자기 공격력을 활용해 동료를 볼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 듀얼 가드로 잠재력을 갖춘 선수.

지난 시즌에는 득점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뽐냈다. 권시현(전주 KCC)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전체 득점 1위로 단국대의 정규리그 6위(10승 6패)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또한 주득점원이자 에이스로서 팀을 주도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모든 걸 막고 있다. 대학리그에서 숱한 승부처를 뚫어낸 윤원상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아래와 같이 허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시즌에 멤버가 좋았고, 감독님과 코치님부터 선수들 모두 잘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필리핀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면서 분위기가 더 좋았다. 하지만 한국에 들어온 후 코로나가 더 심해졌고, 운동을 거의 못하게 됐다. 좋았던 몸도 비시즌 몸으로 돌아와서, 허탈한 마음이 없지 않았다”

윤원상은 손등 부상이라는 악재도 맞았다. 그러나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몸 부딪히는 운동을 제외한 모든 운동에 참여했다. 어떻게든 몸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였다. 그리고 7월 초부터 다시 5대5 훈련에 돌입했다.

윤원상의 의지가 더욱 불타오를 수밖에 없다. 윤원상은 졸업반이 됐고, 프로 진출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 윤원상은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다 취소됐지만, 급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프로 팀과의 연습 경기에서라도 내가 연습해왔던 걸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윤원상의 프로 진출 가능성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윤원상이 급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윤원상은 “그런 마음은 절대 먹은 적이 없다. 내가 프로에 무조건 갈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프로 구단에서 내가 하는 걸 어떻게 봐주시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생각한다”며 강하게 말했다.

그리고 “프로에 가더라도, 내 공격력을 잘 살리고 싶다. 내가 가진 강점을 유지하되, 팀원들을 살려주는 능력을 보완해야 한다. 그리고 수비를 꼭 강화해야 한다. 그래서 수비 스텝을 많이 연습하고 있고, 연습 경기에서는 내 공격과 동료들의 공격을 동시에 보는 법을 연습하고 있다”며 짚고 넘어가야 할 점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양동근 선배님과 허훈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특히, 양동근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을 어릴 때부터 품었다. 수비를 놓고 보면 내가 비교도 안 되게 약하지만, 공격적인 면에서는 그래도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롤 모델을 설정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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