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이해란, 삼성생명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3 14: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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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은 삼성생명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충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광주 수피아여고를 졸업한 이해란(182cm, F)은 2021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고교시절 박소희(177cm, G), 변소정(178cm, F)과 함께 BIG 3로 불렸지만, 그중 가장 뛰어난 실력과 함께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았다.

임근배 감독도 시즌 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리그 정상급 선수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기회를 줄 생각이다”고 말할 정도로 기대감을 보였다.

김정은(180cm, F) 이후 14년 만에 개막전에 출전한 이해란은 기대에 100% 부응하고 있다. 11경기 14분 출전, 평균 6.7점 3.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짧은 출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코트 위에 나설 때 마다 공수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이해란은 182cm의 큰 신장을 가졌지만 가드와 맞먹는 스피드를 가졌다. 또한, 속공 상황에서 직접 드리블을 치면서 마무리할 만큼 볼 핸들링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를 이용해 이해란은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비록, 웨이트는 부족하지만 상대 포워드나 빅맨들은 수비하기가 쉽지 않았다. 미리 파울로 끊는 수밖에 없었다.

오프 볼 무브도 뛰어났다. 골밑에서 받아먹는 득점이나 커트 인 득점을 만들었다. 또한, 점프슛 능력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시즌을 치를수록 원 드리블 후 점퍼나, 미들-레인지에서 슛 시도를 늘리고 있다.

다만, 이해란의 진가는 공격에서가 아니라 수비에서 나타난다. 고등학교 때까지 골밑 수비만 해왔기 때문에 외곽 수비에 관한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상대의 돌파를 다 따라갈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보였다. 물론 경험이 부족하기에 수비에서 노련함은 부족하지만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수비 센스를 가지고 있고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도움 수비의 시점이나 지역 방어에서 다른 지역까지 커버가 뛰어나다.

이해란의 수비 능력은 기록에서도 알 수 있다. 스틸 1.0개와 블록 0.9개를 성공하고 있다. 두 부분 모두 6위를 기록할 정도로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해란은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가 있기에 삼성생명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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