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3점 성공률 55%’ 심성영, 다시 살아난 공격 본능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3 14: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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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영이 그동안의 부진을 깨고 최근 2경기에서 매서운 3점포를 터트리고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89-71로 승리했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심성영(163cm, G)은 이날 경기에서 한 풀이를 하듯 맹활약을 펼쳤다. 38분 출전, 13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심성영은 허예은(165cm, G)과 함께 앞선에서 맹활약 했다. 투 가드의 이점을 보여줬다. 빠른 공격 전개와 함께 유기적인 볼 흐름을 만들었다.

또한, 슈팅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오픈 찬스가 생기면 과감하게 3점을 시도했고, 이는 3점 3방으로 이어졌다.

수비에서도 다부진 모습이었다. 2-3 지역방어에서 끈임 없이 움직이며 상대를 압박했다. 수비 로테이션에 있어서도 완벽하게 빈 공간을 커버했다.

김완수 감독도 경기 후 “생각했던 것보다 잘해줬다. (심)성영이가 코트에 있을 때 전체적으로 볼이 잘 도는 느낌이었다. 아마 본인도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오늘 경기의 소득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성영은 2020~2021 시즌만 하더라도 학고한 주전이었다. 30경기 평균 32분 출전, 10.7점 4.3어스트를 기록했었다. 또한, 3점 성공률 34.9%일 정도로 정확한 슈팅력을 보였다.

그러나 2021~2022 시즌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2020~2021 시즌만 하더라도 백업이었던 허예은이 그의 자리를 꿰찼다.

허예은은 29분 출전, 평균 8.5점 6.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가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의 성장에 심성영은 점점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심성영은 올 시즌 12경기 평균 19분 출전, 4.5점 1.5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장점인 슈팅도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3점 성공률도 30.6%에 머무르고 있다.

두 선수를 활용하려면 투 가드로 라인업을 구성해야 하지만, 수비와 피지컬의 문제로 쉽게 사용할 순 없었다.

다만, 지난 28일 하나원큐전부터 상황은 바뀌었다. 김완수 감독이 빠른 공격을 위해 투 가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심성영은 조금씩 살아났다.

적극적인 공격 의지와 살아난 득점력을 보였다. 최근 2경기에서 10.5점 3점 성공률 5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심성영은 부진의 늪을 탈출하고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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