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중 하나’ 이승현, “데이원 인수, 영향 없지는 않을 것 같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2 15: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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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 인수, (선택에)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 같다”

데이원자산운용(이하 데이원)이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이하 오리온)을 인수했다. 오리온의 구단 운영 종료가 공식적으로 선언됐고, 데이원과 오리온은 최종 단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혼란에 놓였다. 2021~2022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된 이승현(197cm, F)도 마찬가지. 오리온의 원 클럽 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였기에, 데이원의 인수 소식은 이승현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이승현은 12일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열린 2022 KBL FA 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승현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제시했다.

그 후 “(농구단 매각) 소문이 돌았을 때에도, 끝까지 믿지 않았다.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오리온에만 있었기 때문에, (데이원이 오리온을 인수한다고 했을 때) 더 아쉽고 더 서운한 감정이 들었다”며 감정을 전했다.

하지만 “사회는 비즈니스로 이뤄지는 게 많다. 오리온의 선택을 충분히 존중하고 이해한다. 새롭게 인수한 회사와 아직 이야기를 해보지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잘 이야기하고 싶다”며 오리온의 선택을 존중했다. 동시에, 인수한 기업과도 이야기할 준비가 됐음을 털어놓았다.

한 구단이 매각되고, 매각된 구단이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는 것.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절차와 긴 시간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 혼란을 겪는 사람도 나올 수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할 때도 그랬다.

그런 요소가 선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승현 역시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아무래도 회사가 바뀌기 때문이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이어, “나는 4월까지 오리온에서 뛰었다. 아직까지 오리온 소속으로 계약되어 있다. (인수 과정 및 관련 사항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겠다. 연락 받은 것도 없고, 관계자들과 만나보지도 못했다. 일단 기다려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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