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김정은, 김소니아 ‘쌍끌이’ 우리은행, 접전 끝에 BNK 격파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7 15: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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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아산 우리은행은 17일 부산 스포원파크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국민은행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경기에서 78-65로 승리했다. 


김정은과 김소니아가 승리를 선두에서 이끌었고, 박지현과 홍보람이 뒤를 받쳤다. BNK는 진안과 안혜지 그리고 이소희가 세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을 수는 없었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BNK는 시즌 두 번째(1승) 패배와 함께 5위에 위치했다. 


1쿼터, 우리은행 27-7 BNK : 완벽했던 공수조화, 초반 흐름을 가져오다

우리은행은 김진희, 박지현, 홍보람, 김정은, 김소니아가 선발로 나섰고, BNK는 안혜지, 김희진, 노현지, 김진영, 진안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은행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완벽에 가까운 맨투맨을 수비에 적용, 4분 동안 실점을 1점으로 묶은 우리은행은 박지현, 김소니아 등 득점이 터지면서 11-1로 앞섰다.

BNK는 우리은행 공수에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 결과로 1-13 이라는 리드를 허용했고, 4분이 지나면서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도 흐름에 변화가 없었다. 우리은행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계속 득점을 쌓아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21-1, 20점을 앞섰다.

BNK는 선수 교체 등을 통해 변화를 가지려 했지만, 흐름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한 채 첫 번째 위기를 지나쳤다.

김진영이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간만에 득점을 추가하는 BNK였다. 우리은행이 결국 20점을 앞섰다.

2쿼터, 우리은행 41-26 BNK : 달라진 흐름, 추격 시작하는 BNK

BNK가 게임 첫 3점슛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우리은행이 보고 있지 않았다. 적극 모드를 가동한 박지현 활약에 힘입어 다시 32-12, 2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3분이 지나면서 다시 BNK가 점수차를 좁혀갔다. 우리은행이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BNK상승세를 끊어갔다.

점수차가 계속 줄어 들었다. 수비 집중력이 달라진 BNK가 실점을 효과적으로 차단했고, 진안 등이 득점에 가담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23-33, 10점차로 따라붙는 BNK였다.

종료 3분 안쪽에서 우리은행이 힘을 냈다. 공격이 다시 활기를 띄었다. 김정은 3점슛 등으로 순식 간에 5점을 추가했다. 15점차 리드를 그려내는 우리은행이었다. 잠시 루즈한 분위기가 흘렀고,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우리은행이 15점차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우리은행 59-48 BNK : 계속되는 추격전, 점수차 좁혀가는 BNK

BNK가 2쿼터 흐름을 이어갔다. 패기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점수차를 줄여가기 시작했다. 3분 40초가 지날 때 이소희가 돌파를 성공시킨 BNK는 39-49, 10점차로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약 2분 동안 소강 상태로 흘러갔다. 양 팀은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 속에 실점을 차단했다. 2분 동안 우리은행이 만든 2점이 전부일 정도로 수비력이 돋보였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두 팀은 다시 공격이 키워드가 된 경기를 전개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BNK는 안헤지 3점슛 등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김소니아가 골밑을 장악한 우리은행이 57-44, 13점차로 앞섰다.

BNK가 진안을 앞세워 다시 점수차를 좁혀갔다. 자유투와 골밑슛을 통해 4점을 추가했다. 우리은행이 11점차 리드로 막을 내렸다.

4쿼터, 우리은행 78-65 BNK : 물거품 된 추격전, 승리는 우리은행 품으로 

긴장감이 가득했다. 우리은행 11점차 리드가 계속되었지만, 왠지 모를 심상치 않음이 느껴졌다. 그만큼 BNK 선수들 활동량과 집중력이 남달라 보였다.

가득한 긴장감 속에 우리은행이 김소니아 골밑슛으로 한 걸음 달아났다. 3분이 지날 때 BNK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계속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연속해서 골을 터트렸고, BNK는 김지은, 이소희 득점이 나왔다. 점수차는 계속 11점가 유지되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승부가 결정되었다. BNK가 추격 의지를 놓치고 말았다. 우리은행이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두며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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