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영화 ‘애니 기븐 선데이’를 언급한 이유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7 15: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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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치가 승부를 판가름한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 27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 홀에서 창단식을 거행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과 주장 차바위(190cm, F)를 비롯한 선수들이 주인공이었고, 김희옥 KBL 총재와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채홍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과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여러 VIP들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창단식은 2부에 이뤄졌다. 여러 명의 VIP가 축사를 건넨 후,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마이크 앞에 섰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먼저 “우리 한국가스공사가 농구단을 창단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많은 도움을 주신 분께 많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 인사부터 전했다.

그 후 “우리는 이제 B2C(Business to Customer) 사업을 하고 있다. 변신을 함에 있어,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큰 홍보 효과를 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농구단의 의미를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스 관련 1위 업체다. 농구단 역시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전진했으면 좋겠다. 프로농구의 주인이자 1등 팀이 되는데, 우리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한국 프로스포츠와 대구 스포츠의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선수단을 한 명씩 호명한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인상 깊게 봤던 영화를 소개했다. 알 파치노가 나온 ‘애니 기븐 선데이’.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인치가 승부를 판가름한다. 그 1인치(사소한 요소)를 위해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 1인치를 위한 노력은 선수들의 몫이다”며 선수들에게 ‘투지’와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특히, “팀의 일원이라면, 자신과 자신 주변에 있는 모두를 위해서라도 그 1인치를 얻아야 한다.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그 1인치를 얻어야 한다. 그렇게 얻은 1인치는 승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나아가, 삶과 죽음의 차이도 결정된다”며 ‘1인치’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용산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용산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모두 농구 명문인 학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자연스럽게 농구를 접할 수 있었던 이유다.

그래서 “지금은 하늘나라로 간 한만성은 나와 고등학교-대학교 동기다. 나의 우상이자 영웅이다”며 하늘나라로 간 한만성과의 인연을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 모두 농구 팬 누군가에게는 우상이자 영웅이다. 다들 힘든 고비를 겪겠지만, 선수들을 우상으로 하는 팬들은 선수들의 편에 설 것이다. 나와 4,000여 명의 한국가스공사 직원들 역시 선수들의 편에 서겠다”며 선수들의 지원군이 될 것을 다짐했다. 짧은 언급이었지만, 선수들의 정신을 일깨우기에는 나쁘지 않은 시간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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