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후 연패’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국내 선수 쪽에서 득점이 더 나와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6 16: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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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 쪽에서 득점이 더 나와야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에 67-89로 완패했다. 개막 2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2승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했다.

외국 선수끼리 미스 매치된다. 그게 한국가스공사-오리온 경기의 핵심. 슈팅 능력을 갖춘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미로슬라브 라둘리차(213cm, C)를 3점 라인 밖으로 끌어내는 게 한국가스공사에 중요했다.

하지만 니콜슨의 슈팅 감각이 좋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의 화력이 좋지 않았던 이유. 한국가스공사와 오리온이 대등한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나 니콜슨이 슈팅 감각을 찾은 후,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력이 달라졌다. 또, 두경민(183cm, G)이 교체 투입된 후, 한국가스공사의 스피드도 빨라졌다. 한국가스공사는 20-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오리온의 강화된 수비와 오리온의 빠른 역습에 당황했다. 2쿼터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23-25로 역전당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타임 아웃 이후 오리온과 득점 쟁탈전을 펼쳤다. 오리온이 득점하면, 한국가스공사가 따라가는 구조. 2쿼터 시작 후 4분 동안 그랬다.

이대헌(197cm, F)이 벤치로 나가자, 한국가스공사는 더 열세에 놓였다. 높이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 팀 파울 또한 많이 누적됐다. 2쿼터 후반 자유투를 많이 허용했고, 한국가스공사는 38-45로 전반전을 마쳤다.

두경민이 3쿼터 초반 니콜슨의 속공 가담과 골밑 자리 싸움을 보지 못했고, 니콜슨은 볼을 주지 않은 두경민에게 불만을 표했다. 두경민도 반응. 한국가스공사는 타임 아웃으로 두 선수의 언쟁을 끊었다. 3쿼터 시작 2분 43초 만의 일이었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는 쉽게 달아오르지 않았다. 메인 볼 핸들러와 1옵션 외국 선수의 언쟁은 그만큼 큰 요소였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종료 4분 전 44-57로 밀렸다.

3쿼터 후반 더욱 밀렸다. 이대성-이승현 원투펀치에 김강선(190cm, G)한테 3점슛도 허용했다. 48-67로 3쿼터 마무리.

신승민(195cm, F)과 클리프 알렉산더(203cm, F)를 4쿼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이대헌(197cm, F)과 니콜슨에게 체력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오리온전을 포기하고, 다음 날 원주 DB전을 계산하는 듯했다. 그리고 경기는 끝이 났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니콜슨은 어깨 날개 뒷근육에 이상이 있다고 한다. 큰 것 같지는 않지만, 체크해봐야 한다”며 앤드류 니콜슨의 몸 상태부터 언급했다.

그 후 “외국 선수와의 호흡도 있지만, 국내 선수 쪽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 또, 알렉산더가 투입될 때, 국내 선수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줘야 될 것 같다”며 국내 선수의 공격 적극성을 숙제로 꼽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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