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달리던 kt 소닉붐, 삼성 썬더스 상대로 자존심 되찾다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8 17: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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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소닉붐은 10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9-82로 꺾었다.

양 팀은 초반부터 빠른 공수 전환을 보이며 치열하게 승부를 펼쳤다. 먼저 앞서간 것은 삼성이었다. 임동섭(198cm, F)과 김준일(202cm, C)의 기여로 먼저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이내 kt가 김영환(195cm, F)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계속해서 삼성의 압박 수비에 당했다. 수차례 공을 넘겨줬다. 그러나 그저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마커스 데릭슨(198cm, F)과 김영환이 각각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켜 점수를 1점 차로 뒤쫓았다. 이에 허훈(180cm, G)의 스틸이 김민욱(205cm, C)의 허슬 플레이로 이어져 kt가 역전에 성공했다.(14-13)

kt는 또 한 번 삼성에 기회를 내주었다. 김동욱(194cm, F)의 3점슛, 아이제아 힉스(202cm, F)와의 콤비플레이를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이관희(190cm, G)의 속공까지 더해져 점수는 5점 차까지 벌어졌다.(16-21) 하지만 김윤태(180cm, G)와 양홍석(199cm, F)의 연속 득점으로 20-21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경기는 2쿼터에도 막상막하였다. kt가 김현민(199cm, C)과 김영환의 연속 외곽포로 역전했다. 스코어는 31-25. 제시 고반(207cm, C)의 덩크에 분위기를 내주는 듯했지만, 김현민이 뱅크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김준일에게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동시에 내줬다. 그러나 kt는 김영환과 데릭슨의 콤비 플레이로 응수했다.

kt는 김준일의 연속 득점에 동점을 허용했다.(38-38) 그러나 허훈이 삼성의 볼을 스틸했고, 김영환이 멀리서 2점슛을 성공했고, kt가 45-43으로 주도권을 지켰다. 

김민욱의 외곽포가 3쿼터에 림을 갈랐다. 덕분에, kt는 51-45로 달아났다. 삼성이 범한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이용해, kt는 자유투 득점도 얻어갔다. 임동섭에 3점슛을 내줬지만, 이에 김종범이 외곽포로 응수했다. 점수는 어느덧 58-48로 벌어졌다.

두 자리 점수 차가 됐고, 삼성은 집중력을 잃었다. 데릭슨이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의 수비를 뚫고 들어가 골밑에서 득점했다. 하지만 임동섭과 이호현(184cm, G)의 득점에 쫓겼다. 그리고 데릭슨과 김동욱이 점수를 주고 받았고, kt는 68-62로 4쿼터를 마쳤다.


kt는 4쿼터 직후 장민국(199cm, F)의 외곽포에 쫓겼고, 실책으로 다시 역전 위기에 처했다. 고반에게 미드-레인지 점퍼와 자유투를 내주며, kt는 68-69로 역전당했다.

kt와 삼성이 그 후 득점 쟁탈전을 펼쳤다. 하지만 허훈이 외곽포를 내리 꽂았고, kt는 또 한 번 역전했다. 허훈이 훅슛까지 작렬하며, kt는 81-76으로 흐름을 탔다.

그리고 kt는 삼성의 움직임을 완전히 묶었다. 김영환이 김민욱의 패스를를 바로 받아 넣었고, 데릭슨이 골밑슛과 자유투를 성공했다. kt가 86-78까지 앞섰다. 그 후 kt는 더 이상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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