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친정팀 상대한 이주영, 결승 득점으로 BNK에 승리 안겨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0 16: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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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 썸과 인천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경기.

이날 관심을 받은 선수는 이주영. 지난 11월 5일 신한은행 소속이던 이주영은 BNK로 트레이드 되었다. 보름의 시간이 지난 뒤 이주영은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었다.

벤치에서 출전한 이주영은 시작부터 골밑에서 위력을 보여줬다. 신장이 큰 자원이 없는 상대 팀을 괴롭힌 이주영은 경기 내내 페인트존을 지배했다. 경기 종료 직전 결승 득점까지 올린 이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은 70-69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경기 후 이주영은 “(김)선희가 다쳐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또, 코치님이 우리에게는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더 간절한 마음으로 뛰었다. 이겨서 진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주영은 마지막 순간에 대해 “코치님의 작전이었다. 스크린 받아서 골밑에서 득점하는 것을 지시하셨다. 자리싸움에서 밀리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집중했다. 또, 내가 전 상황에서 실수로 반칙을 해서 뒤집어진 것이라 더 집중했다”고 떠올렸다.

불과 2주 만에 친정팀과 만난 경험은 어떨까. 이주영은 “아직 달력에 신한은행 때 퓨처스리그 일정을 체크한 것이 있었다. 그거를 적어놓고 바로 BNK에 왔다. 이후 정신없이 지내서 계속 달력에 있었다. 그걸 보니 조금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주영은 프로 첫 팀이자 1년의 시간 동안 속했던 신한은행에게 고마움도 드러냈다. 그는 “처음 입단한 팀을 떠나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룸메이트인 (김)수연 언니에게 도움 많이 받았다. 언니가 트레이드 전날에도 조금 더 열심히 하자고 하셨는데 바로 떠나게 되었다. 수연 언니나 (김)연희나 잘된 일이라고 축하해줘서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김수연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이주영은 이제 양지희 코치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이주영은 “양지희 코치님이 1대1로 봐주신다. BNK는 모든 선수들이 한 시간 전부터 나와 개인 운동을 한다. 그래서 난 더 일찍 나와서 코치님에게 지도를 받는다. 코치님도 피곤하실 수도 있는데, 시간 내서 필요한 거 가르쳐주신다. 진안과 (박)찬양 언니와 부딪혀보고 양지희 코치님의 피드백도 받아서 더 나아지려고 노력 중이다”며 양지희 코치에게 고마워했다.

189cm의 신장의 이주영은 가진 잠재력이 풍부한 자원. 그가 과연 새로운 팀에서 얼마나 자신의 능력을 뽐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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