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량발전상 받은 김낙현, 활약 만큼 올라간 보수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16: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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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김낙현이 기량만큼 연봉도 상승했다. 

KBL은 “6월 30일을 끝으로 선수등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0개 구단들의 샐러리도 공개했다.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 원주 DB 등이 100%에 근접한 소진율을 기록한 가운데, 인천 전자랜드는 60%만 사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는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팀 내에서 3번째와 5번째 연봉을 받았던 김지완과 강상재가 전력을 이탈했다. 여기에 지난해 FA 꼐약을 했던 정영삼과 차바위는 이전보다 낮아진 보수에 도장을 찍었다. 박찬희 역시 부상으로 인한 저조한 활약으로 인해 2억 이상 깎였다. 

지난 시즌 연봉 베스트5에 있던 선수들이 팀을 떠나거나, 연봉이 인하되었기에 팀 전체 샐러리가 줄어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전자랜드 연봉 협상에 좋지 않은 소식만 있었던 게 아니다. 이대헌과 전현우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인상됐다. 

가장 변화 폭이 큰 선수는 김낙현. 그는 예년에 비해 70% 오른 1억 7천만 원(연봉 1억 4천, 인센티브 3천)에 계약을 맺었다. 이로 인해 팀 내 연봉순위 3위로 올라섰다. 

김낙현의 대폭 인상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2017년 데뷔한 그는 박찬희의 백업 역할을 하며  프로에 적응했다. 한 해가 지나면서 조금씩 성장세를 보이던 김낙현은 지난 시즌 12.2점 3.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득점이 필요할 때 국내 선수 중 1옵션 역할을 책임졌다. 주축들이 부상과 부침으로 힘들어하던 상황에서 전자랜드가 중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에는 김낙현의 공이 컸다. 

이러한 활약은 인정 받은 김낙현은 시즌이 종료된 뒤 열린 시상식에서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전자랜드는 올라간 그의 가치만큼 보수도 인상한 것이다. 

전자랜드는 차기 시즌도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를 받는다. 그렇기에 김낙현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한 김낙현, 그가 이제는 전자랜드에 보여줘야 할 때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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