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캡틴' 송기찬 "프로서 오래 살아남는 선수 되고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9 16: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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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명지대 캡틴 송기찬이 미래의 꿈을 밝혔다. 

2019년 대학리그, 명지대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분전했다. 비록 2승에 그쳤고 순위도 11위였지만 경기 내용은 선전했던 적이 많았다. 그 중심에는 정의엽과 이동희가 있었다. 4학년이었던 두 명은 앞선과 뒷선에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외곽에서 활약한 송기찬(188cm, 가드 겸 포워드) 역시 빼놓지 말아야 할 선수였다. 그는 3학년임에도 주포 역할을 책임지며 경기당 15.5점을 터트렸다. 이는 팀 내 득점 1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아쉽게 승리까지 견인하지 못했으나 명지대가 접전을 벌일 수 있었던 데에는 송기찬의 활약이 컸다.

그는 이제 4학년이자 주장이 되어 팀을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대학리그의 개최 연기와 MBC배의 취소라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말이다.

송기찬은 “경기가 없어졌으나 계속 놀 수는 없다. 최근 수업도 끝나서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렇기에 후배들을 잘 이끌며 2학기에 열릴 대학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근황을 설명했다.

명지대는 최근 큰 변화를 겪었다. 기존에 팀을 이끌던 조성원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6월 초, 김태진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감독님이 우리에게 최대한 과감하게 시도하라고 하시면서, 실패에 대해서는 크게 지적하시지 않는다. 그런 점이 너무 좋은 거 같다. 그리고 프로에 계셔서인지 운동 프로그램도 매우 체계적이다”며 김 감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기찬은 올해 4학년이기에 프로 무대 진출을 도전하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그래서 오전, 오후, 야간으로 연습하고 있다. 김태진 감독님이 슈팅 외에 다른 부분이 부족하다고 하셔서 이를 위주로 보완하고 있다. 볼 컨트롤이나 2대2 같은 것들 말이다. 단숨에 고쳐질 수는 없겠지만, 멀리 바라보며 차근차근 노력하겠다.”는 송기찬의 말이다.

송기찬은 슈팅 능력을 갖췄기에 수비만 좋다면 충분히 프로에서 쓰임새를 갖출 수 있다. 그렇다면 송기찬이 직접 평가하는 자신의 수비는 어떨까.

그는 “조성원 감독님이 있을 때에는 내가 상대 에이스를 맡기기도 하셨다. 물론, 매우 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단점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수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기찬은 끝으로 미래에 대한 당찬 목표를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프로에 가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겠다. 프로에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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