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플레이오프로 바뀐 WKBL,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9 16: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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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하위권 팀들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WKBL은 29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플레이오프 방식 변경을 확정했다. 이로써 기존에는 3팀이 올라갔지만, 4팀이 봄농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한 변화가 몇 가지 예상된다. 우선 정규리그 1위 팀의 우승 가능성이 이전보다 낮아졌다. 기존 3강이 존재하던 제도에서는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는 1위 팀이 체력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이제는 같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올라가기에 체력은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순위가 낮은 팀이 우승할 수 있는 업셋이 이뤄질 수 있다.

또한 하위권 팀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던 팀들에게 말이다.

대표적인 팀이 부천 하나원큐이다. 2010년 창단한 하나원큐는 아직까지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지난 시즌 치열하게 싸우며 3위까지 올라갔으나, 정규시즌이 조기에 종료되면서 찜찜한 마무리를 했다. 당연히 플레이오프도 경험하지 못했다.

올해도 같은 순위를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으나, 하나원큐에게는 분명한 기회가 생긴 것이다. 지난 시즌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를 노려볼 수 있다.

BNK 또한 마찬가지이다. 명칭을 바꾼 뒤 처음으로 봄농구에 도전할 수 있다. 전신인 금호생명과 KDB생명, OK저축은행을 거친 그들이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것은 2012년이 마지막이다. 이제는 9년 만에 봄농구에 도전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

최근 2시즌 6위와 4위에 올랐던 인천 신한은행 역시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복귀한다는 꿈을 키우고 있을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6팀 중 4팀이 가는 플레이오프의 가치가 이전보다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이또한 맞는 말이다. 그럼에도 선수들과 팀에게 플레이오프를 가는 것은 큰 의미이다. 큰 경기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충분히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올해 WKBL은 외국 선수 제도를 폐지하며 많은 변화를 택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 방식도 변경하며 다음 시즌에는 또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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