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중앙대 선상혁, “더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0 17: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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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곳에 가고 싶다”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20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예선 리그 C조 경기에서 조선대학교(조선대)를 110-68로 완파했다.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시작은 좋았다. 1쿼터 시작 후 4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12-2)로 앞섰다.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조선대의 추격전에 두 자리 점수 차 우위를 잃었다. 순식간에 우위를 잃은 중앙대는 어수선했다. 양형석 중앙대 감독이 곧바로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중앙대는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을 바꿨다. 조선대의 패스 흐름을 차단한 후, 빠른 공격으로 쉽게 득점했다.

선상혁(206cm, C)이 지역방어의 중심이었다. 최후방에서 동료들의 움직임을 지시했고, 속공 가담과 페인트 존 공격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전반전에만 21점을 몰아넣었고, 중앙대의 50-37 우위에 힘을 실었다.

중앙대가 3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리자, 선상혁은 벤치로 들어갔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코트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상혁은 23점 9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에 3개의 스틸과 3개의 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24분 48초만 뛰고도,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최다 리바운드-최다 스틸-최다 블록슛을 기록했다.

선상혁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까지는 훈련한 대로 해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훈련했던 걸 어느 정도 소화했다”며 전반전과 후반전의 차이를 언급했다.

그 후 “지역방어를 많이 연습한다. 대인방어보다 실점 확률이 낮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도 지역방어를 사용할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팀마다 지닌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며 지역방어를 이야기했다.

올해 3학년이 된 선상혁은 지난 2년에 비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인 역시 “1~2학년 때 몸을 만드는데 신경을 썼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최근에 이은호 코치님께서 오시면서, 골밑 플레이를 많이 배우고 있다. 그런 점들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2년보다 나아진 점을 말했다.

이어, “대학에서는 신체 조건을 무기로 삼고 활용하고 있지만, 프로에서는 그러기 힘들다. 외국 선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 골밑에서만 하는 건 어렵다. 그래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 기준으로 매일 250~300개 정도 연습하고 있다”며 미드-레인지 점퍼 장착도 생각했다.

계속해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더 높은 성적을 내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 조별 리그 1위를 한 후, 더 높은 곳에 가고 싶다”며 이번 대회 목표를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결선에 올라간 이후, 체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각자 몸 관리를 하면서 체력 유지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보완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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