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하나원큐 이시준 코치 “선수들 못 뛴 한을 푼 것 같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9 17: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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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준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하나원큐가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WKBL 퓨처스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정예림(21점 21리바운드 5블록슛), 이지우(18점 11어시스트 9리바운드), 최민주(15점 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0-79로 이겼다.

치열한 승부를 펼친 하나원큐는 삼성생명과 연장 4쿼터까지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하지만 막판에 웃은 팀은 하나원큐였다. 연장에서 이지우의 맹활약과 최민주의 결정적인 3점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시준 코치는 “선수들에게 마음을 비우라고 했다. 상대는 박신자컵 주축 선수들이지만, 우리 팀은 박신자컵에서도 기회를 못 받았던 선수들이었다. 마지막 경기 마음 비우고 편하게 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MVP는 이지우. 그는 21.3점 10.3리바운드 6.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하나원큐를 이끌었다. 이시준 코치는 이지우에 대해 “짧은 시간 동안 팀에 적응했다. 이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기회가 않을까 싶다.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어 이지우에게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퓨처스리그 준비도 못 했고, 신인 선수들은 팀에 온지 며칠 되지 않았다. 그런데 지우가 대학 출신이어서 그런지 리더십이 있더라. 팀을 하나로 모아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이지우를 칭찬했다.

이지우도 돋보였지만, 결승에서는 20-20을 기록한 정예림의 활약도 좋았다. 이시준 코치는 “대회 기간 내내 리바운드와 궂은일을 너무 잘했다. 어려울 때마다 예림이의 리바운드가 없었다면 힘들었을지 모른다”며 정예림을 치켜세웠다.

최민주 역시 마찬가지. 그동안 연습경기에서도 빛을 보지 못했던 그는 박신자컵에서 경기마다 공격의 중심축이 되었다.

이 코치는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신체조건을 좋다. 구력이 짧아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그렇다. 김소니아 같은 플레이를 요구한다. 리바운드 적극적으로 들어가고 속공 참여부터 하면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민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겼다.

이 코치는 끝으로 “선수들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관심을 덜 받았다. 경기를 못 뛰던 한을 여기서 풀었던 것 같다”고 말한 뒤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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